고려대역 인근 땅꺼짐 사고 발생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복구 및 원인 분석 진행
서울 시내 연이은 땅꺼짐·도로침하
고려대 앞에서 땅꺼짐 발생, 복구 작업 진행
서울 고려대학교 앞 도로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사고는 11일 오후 10시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고려대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가로 0.6m, 세로 0.9m, 깊이 1m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성동도로사업소는 즉각 임시 복구 작업을 마치고, 비가 그치면 도로 포장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사고 원인으로는 도로 아래 형성된 공동이 땅꺼짐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국은 정확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연희동, 강남, 종로에 이어 제기동까지
서울시 도로 안전한가
서울시는 이번 고려대 앞 땅꺼짐 사고 외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8월 29일에는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빠져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는 큰 사고까지 발생했다. 그 다음날에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다시 도로 침하 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시는 5월부터 8월까지 지반 침하 대비 전수조사를 마쳤으나 추가적으로 집중 관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다시 종로와 강남에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며 시내 도로 안전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고려대 앞 땅꺼짐 사고로 인해 여전히 도로 침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가 특단의 조치를 취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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