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무조건 계약” 현기차 믿겠다는 예비오너들

EV3, 전기차 시장 돌풍
EV3 판매량 급증
액티언과 그랑콜레오스 주목

국산 전기차 구매 의향, 기아 가장 높았다

기아의 주력 전기차, EV3가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전기차 화재 사고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기아 EV3는 높은 판매량과 신차 구입의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500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후 2년 내 신차 구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 EV3, 액티언, 아이오닉9(출시 예정)이 10% 이상 구매 의향을 보였다.
기아 EV3 : 19%
KGM 액티언 : 13%
현대차 아이오닉9 : 12%
캐스퍼 일렉트릭 : 8%
기아 EV9 GT : 8%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 7%
이 중 4개 모델이 전기차인 점은 제조사에 대한 신뢰와 높은 신차 상품성이 뒷받침 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차 효과 누린 EV3, 관심 증가세

EV3는 지난 7월 말 공식 출시 이후 단 3주 만에 15%에서 22%로 구입의향 비율이 급상승했고, 현재는 19%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전기차 이지만,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과 긴 주행거리, 준수한 가격이 유효타로 적중한 덕분이다.

동급 경쟁모델은 200~400km 대 주행거리에 2~3천만원대(보조금, 세제혜택 적용시)이지만, EV3는 500km대 주행거리에 한 등급 높은 사양을 갖추고도 3천만원대다. 예비오너 입장에선 당연히 EV3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덕분에 지난 8월 4200여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7월 대비 4배나 더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현재 EV3는 국산 전기차 판매량 1위, 전체 신차 7위에 달하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디자인 액티언, 스펙 그랑콜레오스

내연기관차 부문에선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쿠페형 SUV 액티언은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몰이중이다. 출시 초기 사전계약 5만여대를 달성해 KGM가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나, 브랜드 관련 이슈로 인해 구매 의향 추이가 감소 또는 제자리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