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마이데이터로 보험 청구 쉬워진다
서류 없어도 사고 처리·보상 청구 가능
디지털 플랫폼 확충으로 보험 서비스 간편화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 서류 없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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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자동차 보험 보상 청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9월부터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이용 범위를 보험 분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후 주민등록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28종에 달하는 구비 서류, 터치로 간편하게 해결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이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민은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것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서류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서류 없는 업무로 국민 부담 줄인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이미 금융 분야에서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 연간 2억 건 이상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로 확대될 경우,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사고 시 보험 청구를 시작으로 보험 서비스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류 없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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