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상품성으로 경쟁력 갖췄다
국내 SUV 시장 판 흔들 수 있을까
논란 걷어내고 보면 나쁘지 않은 차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SUV 시장 도전장
르노 코리아가 내놓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는 과거 주력 차종이었던 QM6의 뒤를 이은 후속 모델이다. 르노코리아의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지리자동차의 싱유에 L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중국산 택갈이’ 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피할 수 없었다. 이외에도 여러 논란을 겪으며 차후 성적에 파장을 일으킬 요소가 많아 난항이 예고됐다.
국내 SUV 1위 쏘렌토, 그랑 콜레오스가 뒤 엎을까
그랑 콜레오스를 자동차로서만 바라본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 차다. 이미 동급 경쟁 차종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양분하는 기아 쏘렌토와 현대 싼타페가 거론되는 만큼 어설픈 상품성으로는 출시 의미가 없을 정도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4,780mm)이 싼타페(4,830mm)와 쏘렌토(4,815mm)보다 작지만 휠베이스는 거의 차이가 없어 두 차종과 비슷한 2열 크기를 자랑한다. 2열 시트 각도 또한 조절 폭이 크고 각도도 뒤로 편하게 기댈 수 있을 정도로 비스듬해 후열 승객을 편하게 태울 수 있다.
파워트레인 또한 가솔린 엔진과 같은 정통 내연기관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연비(15.7km/L)를 뽑아내는 강점이 있다.
내부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는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한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DAS 시스템이 레벨 2 수준을 지원해 31가지 항목을 기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증강현실 AR HUD 시스템(동급 유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 등도 옵션에서 고를 수 있다.
논란만 없으면 좋은 차
하지만 그 논란이 문제
그랑 콜레오스는 앞서 설명한 항목 외에도 다양한 사항을 갖춰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태생부터 르노 코리아 직원의 남혐 논란으로 인해 사전 계약이 대거 취소되고, 여전히 그 이미지를 벗지 못해 소비자가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이외에도 그랑 콜레오스 생산기지 부산 공장도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순탄하게 마무리되지 않아 물량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과연 SUV 1위 쏘렌토와 그 뒤를 잇는 싼타페의 아성을 물리칠 수 있을까. 다만 내부의 적부터 잠재워야 제대로 된 실력 겨루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4
꼬추
500내리도 비싼차!
부산의대포 하는 르노삼성 항상 응원합니다
뷰르르르릉~ 뷰르노 ㅋㅋ
페미 때문에 저회사는 뭐 ..망한거지 대놓고 페미짓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