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연식변경, 옵션 변화
합리적인 상품성 구현
쏘렌토 앞질렀으나, 일시적 현상
2025 싼타페, 옵션구성 처음부터 이랬으면
지난 8월, 싼타페가 쏘렌토를 앞질렀다. 각각 5715대, 3502대 실적을 기록해 2213대의 격차를 보였다. 쏘렌토는 7월까지만 하더라도 7500여대 수준을 유지해 그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해당 내용에 대해선 본문 하단에서 알아보고, 우선 2025 싼타페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살펴보자.
연식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디자인 변화는 없다. 옵션, 가격 등 상품성과 관련된 변화가 전부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신규 트림 추가로 싼타페 예비 오너라면 충분히 관심가질 만한 내용이다.
신규 트림으로 프레스티지 플러스가 추가 됐고, 기본 트림에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가 신설 됐다.
프레스티지 플러스는 프레스티지 기본 사양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 / 후측방 모니터 / 측방 주차거리 경고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로 이루어진 ‘파킹 어시스트 I’ 패키지를 포함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져 보다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베스트 셀렉션의 경우, 헤드업 디스플레이 /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 12.3인치 클러스터,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 디지털키 2 등 인기 옵션들을 하나로 묶어 가격 부담을 줄였다.
이러한 구성은 이례적이진 않다. 그동안 현대차가 연식변경을 진행할 때 예비오너들에게 제시하던 합리적인 선택지다. 이러한 이유로 신차 출시 후 최소 1년 이후에 구매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싼타페, 갑자기 쏘렌토 이겼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난 8월 싼타페의 실적은 쏘렌토보다 2213대나 앞섰다. 쏘렌토는 거의 5천대나 감소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SUV 예비오너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잘 팔리던 쏘렌토를 뒤로하고 싼타페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쏘렌토 생산공장 중단 이슈 때문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의 생산라인 설치를 위해 ‘기아 화성 1공장’ 일부를 잠시 중단한 것이다.
여전히 쏘렌토 일부 라인업은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할 만큼 구매 대기자가 많은 상황인 만큼, 생산라인이 정상화 되는 대로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싼타페는 월 평균 5500여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쏘렌토는 8월을 제외하면 7500여대 수준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싼타페는 중형 SUV 시장 2인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싼타페 후면부 램프 위치만 위로 올려도 더 팔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향후 페이스리프트 시기 디자인에 기대를 거는 예비오너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