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기아 최초 픽업트럭 공개
타스만, 가혹한 시험 통과하며 출시 준비 완료
국내외 시장 공략할 타스만, 내년 상반기 출시
10월 최초 공개, 기아 픽업 타스만 기대감 급증
기아의 최초 픽업트럭인 타스만(Tasman)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타스만은 길이 5m 이상으로 큰 덩치를 자랑한다. 국내 경쟁 모델로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와 쉐보레 콜로라도가 있으며 이 두 모델보다 크다.
참고로 타스만이란 모델명은 호주의 타스마니아 섬과 타스만 해협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얼마전 공개된 차량 테스트 영상 역시 호주에서 촬영 됐다.
업계에선 타스만의 시작가를 5천만원 초중반으로 보고 있어, 저렴한 금액으로 책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단, 국내 픽업트럭 대명사인 렉스턴 스포츠보다 비싼 대신 현대차와 기아 중형 SUV와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될 여지가 있다.
픽업트럭 특유의 범용성 기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만족할까?
타스만은 상용보단 승용에 특화된 픽업트럭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차박, 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어울릴 것으로 보이며, 예비오너들 역시 이런 점을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선 모처럼 등장한 국산 신형 픽업트럭인 점을 고려해 렉스턴 스포츠 구매층 일부를 가져올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타스만은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출시 순서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타스만은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중요한 신차다. 픽업트럭인 만큼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는 모하비를 기반으로 제작 됐으며 오프로드 성능, 내구성,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시험 등 총 18,000회의 시험을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과연 도요타, GM 등 쟁쟁한 경쟁 상대를 밀어내고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용어설명
- 차체 강성 : 외부 충격이나 힘에 대한 차체의 저항 능력.
- 도하 시험 : 차량이 물속을 통과할 때 성능을 시험하는 과정.
- 트레일링 안정성 : 차량이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험.
- 차박 : 차량에서 숙박하는 활동.
- 오프로드 : 비포장 도로나 험한 지형에서 주행하는 것.
댓글1
쌍용
나는 뒤지라는거냐 소상공인도 먹고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