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넥쏘 2세대 개발 막바지
5분 충전에 700km 이상 주행
각진 싼타페 디자인 적용
수소전지차 현대 넥쏘 2세대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의 2세대 모델이 개발 막바지에 돌입했다. 넥쏘는 2018년 현대에서 출시한 수소연료전지차로 수소연료를 충전해 달리는 자동차다.
부족한 충전소와 인프라 때문에 많이 팔리지 못했지만 2세대 넥쏘로 다시 한번 수소차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등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수소차로 관심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적용
차세대 넥쏘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싼타페의 각진 박스형 디자인과 아이오닉5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모두 적용되어 최신형 자동차의 느낌을 가득 담을 예정이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최신 현대차답게 12.3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예상된다. 그밖에 시트와 센터콘솔의 소재는 맏형 팰리세이드에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폭 향상된 1회 충전 주행거리
신형 넥쏘에는 현대가 개발한 차세대 수소 연료 전지 스택이 들어가 1회 충전에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내구성이 문제인데, 기존 넥쏘의 핵심부품 수명이 16만k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차세대 넥쏘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신형 넥쏘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1세대 넥쏘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2024년 7월 기준 국내 수소 충전소의 개수는 311개로 약 37만개가 설치된 전기 충전소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댓글1
수소가 비싼데 ? 차라리 휘발유를 넣지요 뭐러 충전소 찾아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