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크기의 페라리 12칠린드리
398대 한정판 제작
200만원짜리 모델도 있어
2천만원대 페라리 복제 모형이 출시됐다
자동차 다이캐스트 모형 제작사 아말감(Amalgam)이 1:8 사이즈의 페라리 12칠린드리 모형을 공개했다. 아말감은 자동차 다이캐스트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과 장인 정신을 자랑한다.
그동안 488 GTB, 캘리포니아 T, F12 베를리네타 등 다양한 페라리 모형을 선보인 바 있으며 1:8 스케일과 1:18 시리즈로 나뉜다. 제품 디자인에는 3000시간, 조립하는 데는 300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아말감의 뿌리 깊은 모형 제작 역사
아말감은 1985년 뛰어난 모형 제작자 4명이 모여 시작되었다. 이들의 주 업무는 당시 유명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상대로 작고 정교한 모형을 만드는 것이었다.
1995년 윌리엄스 F1팀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엔초 페라리, 피닌파리나 등 업계 최고의 고객과 협업하며 자동차 모형 제작의 기반을 다졌다.
그들의 대표 시리즈인 1:8 크기의 모형은 작은 크기지만 여닫이 문과 실내 인테리어까지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만들어낸다. 실제로 제조사로부터 CAD 데이터를 받고 디자인팀과도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천만원대에 만나보는 최신형 페라리
이번에 출시된 1:8 크기의 페라리 12칠린드리는 실제 차량에 사용된 것과 같은 로쏘 이몰라(Rosso Imola) 페인트 색을 입었고 실내는 빨간색과 대비되는 블루 스털링으로 마감된다.
아말감은 해당 제품을 398대 제작할 계획이고(하드탑 199대, 스파이더 199대) 대당 가격은 18220달러(한화 약 2500만원)부터 시작한다.
만약 398대가 다 팔린 이후 구매하고 싶다면 25510달러(한화 약 3400만원)의 비용이 든다. 1:8 스케일 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200만원의 1:18 시리즈도 있다. 관심있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 물론, 소형 사이즈 역시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인 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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