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바이에른 뮌헨에 전기차 전달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협력
아우디 최신 전기차로 새 시즌 맞이
아우디 바이에른 뮌헨에 아우디 전기차 제공
아우디가 새 시즌을 준비하는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위해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피아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 코치, 구단 임원들이 전기차 키를 받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아우디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지분 8.33% 소유한 주주로 매 시즌 선수들에게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는 선수들에 제공되는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 모델로 구성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전동화 라인업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민재·케인·노이어, SQ8 e-트론 선택
이번 시즌 선수들이 선택한 모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이었다. 한국 선수인 김민재와 공격수 해리 케인, 독일 대표팀 주장 조슈아 키미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감독 뱅상 콤파니는 모두 아우디 SQ8 e-트론을 선택했다. 이 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SQ8 e-트론 콰트로의 가격은 1억 546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차량은 시속 100km 가속에 4.5초밖에 소요되지 않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이다. 듀얼 모터 사륜 구동으로 503마력을 내며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그 외에도 독일 국가대표 자말 무시알라는 아우디 Q6 e-트론을, 유망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Q4 e-트론을 택했다. 수석 코치진과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는 최대 598km의 주행 거리와 우수한 충전 성능을 자랑하는 아우디 SQ6 e-트론을 선택했다. 토마스 뮐러, 콘라드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는 스포츠 성능이 강조된 RS e-트론 GT 퍼포먼스를 타기로 했다.
뮌헨과 아우디, 지속 가능한 전기 모빌리티 협력
아우디와 바이에른 뮌헨의 협력은 단순한 차량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전기 모빌리티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미하엘 디더리히 바이에른 뮌헨 수석 부회장은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 해야 발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프로 구단으로서 전 세계 수백만 팬에게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긍정적인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FC 바이에른은 22년 이상 아우디의 든든한 파트너였다”며, “아우디와 FC 바이에른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추구하고 전동화된 미래로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는 바이에른 뮌헨과 협력해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 5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선수들이 이용하는 뮌헨 제베너 슈트라세의 훈련장에도 38개의 충전소를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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