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그렇게 좋다며?” 호평 일색 중국 전기차 아토3와 EV3 성능 비교
안수림 에디터 조회수
기아 EV3와 BYD 아토3, 전기 소형 SUV 경쟁 본격화
EV3 501km 주행거리, 아토3 321km 주행거리 인증
충전 속도·가격·성능 비교로 최적의 선택 가이드 제공
기아 EV3 vs BYD 아토3: 전기 소형 SUV 비교 분석
![기아-EV3-BYD-아토3-소형전기차-배터리-주행거리](https://cdn.capress.kr/capress/2025/02/13121225/%EA%B8%B0%EC%95%84-EV3-BYD-%EC%95%84%ED%86%A03-%EC%86%8C%ED%98%95%EC%A0%84%EA%B8%B0%EC%B0%A8-%EB%B0%B0%ED%84%B0%EB%A6%AC-%EC%A3%BC%ED%96%89%EA%B1%B0%EB%A6%AC-4.jpg)
기아 EV3와 BYD 아토3는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소형 SUV 모델이다.
두 차량은 전기차 시장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 주행거리, 충전 성능, 디자인, 편의 사양 등 다양한 요소에서 차이를 보인다.
가격 및 보조금 비교
기아 EV3 스탠다드 모델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전 기준으로 4,208만 원부터 시작하며, 롱레인지 모델은 4,700만 원대에서 시작한다.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되면 스탠다드는 3천만 원 초중반, 롱레인지는 3천만 원 중후반의 실구매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BYD 아토3는 2025년 1월 16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었으며, 기본 모델의 가격은 3,150만 원, 플러스 모델은 3,33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 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BYD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배터리 용량 및 1회 충전 주행거리
EV3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반면,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주행거리는 약 350~400km 수준으로 예상된다.
BYD 아토3는 국립환경과학원 인증 기준으로 상온 복합 주행거리가 321km, 저온 복합 주행거리가 309km이다.
이는 60.5kWh 배터리를 탑재한 결과이며, 기아 EV3 롱레인지 모델과 비교하면 다소 짧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배터리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충전 속도 및 성능 제원 비교
EV3는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31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의 강점 중 하나로,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점이다.
반면, BYD 아토3는 88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완충까지 약 40~50분이 소요된다.
충전 속도에서는 EV3가 앞서지만, 도심 위주의 운행이라면 아토3의 충전 속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또한,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EV3는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310Nm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안정적인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제로백(0-100km/h 가속 시간)은 약 7초대이며, 스포츠 모드, 에코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하여 운전자의 취향에 맞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BYD 아토3는 최고출력 201마력(150kW), 최대토크 310Nm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EV3와 유사한 성능을 보인다.
제로백은 7.3초로 EV3보다 약간 느리지만 BYD는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강조하여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 및 실내 공간, 편의사양
기아 EV3는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세련되고 모던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전면부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포티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실내는 기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2열 공간이 넓어 패밀리카로도 적합하다.
BYD 아토3는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 중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 디자인은 다소 유니크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의 독특한 패턴, 스포티한 시트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EV3는 최신 기아 커넥티드 시스템과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또한, 레벨 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술(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되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BYD 아토3는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제공한다.
다만, OTA 업데이트 기능은 아직 제한적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지원 계획에 따라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차량이 더 나을까?
기아 EV3는 최신 전기차 기술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소형 SUV로, 장거리 주행이 잦고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반면, BYD 아토3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전체적인 스펙과 상품성에서 EV3가 압도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가격 면에서 훨씬 공격적인 BYD는 가성비를 더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1
코로나
코로나 최대 수출국에서 만든 차를 사는 붕신이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