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가 왜 여기서 나와?” 팰리세이드, 출시 한 달만에 중고차된 굴욕?
최현민 에디터 조회수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 등장
출고 대기 없는 즉시 출고 효과
중고차 가격, 신차와 큰 차이 없어
출시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 등장한 신형 팰리세이드
이유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고 대기 시간이 긴 인기 모델의 특성상, 즉시 출고가 가능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차 출고 대기 길어지자
중고차 시장으로 눈 돌리는 소비자들
28일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신차 출시 후 24일 만인 지난 7일 첫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었다.
2월 말 기준 누적 중고 거래대수는 9대로 아직 많지는 않지만 평균 판매 기간이 4.4일에 불과해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출고 대기 시간이 긴 인기 모델들의 전형적인 중고차 시장 패턴이다.
특히, 패밀리 SUV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특성상, 신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형 팰리세이드가 등록된 국내 중고차 플랫폼 중 엔카닷컴이 유일하다.
출시 3주 만에 사전 계약 4만 5000대 돌파
올해 초 6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등장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더 커진 차체 크기, 넉넉한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기대감은 실제 사전 계약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시 후 불과 3주 만에 사전 계약 대수가 약 4만 5000대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중고차 가격, 신차와 큰 차이 없어… 왜 비쌀까?
중고차 시장에 등록된 신형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4WD 7인승 캘리그래피 모델의 가격은 7000만 원 후반대로, 신차와 비교했을 때 큰 가격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평균 5개월 이상 걸리는 점과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중고차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즉, 신차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고할 수 있다는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된 셈이다.
엔카 “팰리세이드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모델”
엔카닷컴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대표적인 패밀리 SUV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은 모델 중 하나”라며 “출고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해, 신형 모델들도 빠르게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카닷컴에 등록된 신형 팰리세이드 매물 중 일부는 ‘엔카믿고’ 인증을 받은 차량도 포함되어 있다.
‘엔카믿고’는 엔카가 직접 진단하고 확인한 차량을 의미하며 구매 상담부터 환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배송 서비스(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확인 가능), ▲7일 책임 환불제(7일간 타보고 환불 가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고차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세 이어갈까?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와 동시에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는 ▲강력한 상품성,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성, ▲출고 대기 없이 즉시 출고 가능한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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