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 기아 최초 전기 세단, EV3와 어떤 차이점 있나
EV3는 SUV 실용성, EV4는 긴 주행거리 강점
전기차 대중화 선봉에 선 두 모델의 흥행 가능성은?
기아 EV4 vs EV3
전기차 대중화 선봉에 선 두 모델의 차이점은?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EV4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EV3에 이어 출시되는 EV4는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EV3와 EV4는 모두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높은 전비와 긴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간의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
디자인 및 차체 크기 비교
EV4는 세단 스타일을 적용한 모델로, 전고가 낮고 공기저항계수(Cd) 0.23을 달성해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EV3보다 더욱 뛰어난 전비(연비) 성능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반면, EV3는 소형 SUV로 SUV 특유의 높은 전고와 공간 활용성을 중시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유럽 시장에서 콤팩트 SUV 전기차로 자리 잡으며 실용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비교 항목 | EV4 | EV3 |
---|---|---|
차종 | 준중형 전기 세단 | 소형 전기 SUV |
공기저항계수(Cd) | 0.23 | 0.29 |
전고 | 낮음(세단형) | 높음(SUV형) |
실내 공간 | 넓은 2열 레그룸 | 높은 루프라인 및 넓은 적재공간 |
디자인 특징 | 공기역학적 실루엣 | SUV 특유의 실용성 |
주행거리 및 배터리 성능 비교
EV4는 81.4㎾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이 1회 충전 시 533㎞(2WD, 17인치 휠 기준) 주행 가능하다. 이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EV3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더 작다.
77.4㎾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500㎞ 수준으로 EV4보다 약간 짧지만 소형 SUV로서는 상당한 거리다.
비교 항목 | EV4 | EV3 |
---|---|---|
배터리 용량(롱레인지 모델) | 81.4㎾h | 77.4㎾h |
1회 충전 주행거리 | 533㎞ | 약 500㎞ |
충전 속도 | 350㎾급 초급속 충전 지원 | 350㎾급 초급속 충전 지원 |
실내 기술 및 첨단 사양 비교
EV4와 EV3는 모두 최신 전기차 기술을 적용했으며,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디지털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등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한다.
차이점은 EV4가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 세단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반면, EV3는 SUV의 실용성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강점이라는 점이다.
비교 항목 | EV4 | EV3 |
---|---|---|
OTA 무선 업데이트 | 지원 | 지원 |
디지털키 2 | 지원 | 지원 |
운전 보조 시스템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등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등 |
가격 및 경제성 비교
EV4와 EV3는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EV4의 기본 가격: 약 4,200만 원(예상)
- EV3의 기본 가격: 약 3,900만 원
SUV 모델인 EV3가 EV4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EV4는 긴 주행거리와 세단의 정숙성, 주행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EV4 vs. EV3, 어떤 모델을 선택할까?
- 공간 활용성과 SUV 실용성이 필요하다면 → EV3
- 긴 주행거리와 세단의 안락함이 중요하다면 → EV4
EV4는 전기차 세단 시장을 겨냥한 기아의 새로운 도전으로,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이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 주목되는 모델이다.
반면, EV3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EV3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한 만큼, EV4 역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며 “EV4의 긴 주행거리와 세단 특유의 승차감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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