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PHEV 신차에 한국산 배터리 탑재
테메라리오, LG엔솔 배터리 확정
한국 시장 성장세 주목, 부산 신규 매장 오픈 예정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테메라리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람보르기니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HPEV) ‘테메라리오’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국내에서 열린 행사에서 직접 언급 해 이목이 집중 됐다. ‘테메라리오’의 국내 예상 판매 가격은 4억4800만 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배터리 공급업체를 다양화하면서, 우루스SE 모델에는 삼성SDI 배터리를, 테메라리오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채택했다.
람보르기니에 한국 부품
들어갈 가능성 높아졌다
람보르기니는 한국 부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윙켈만 회장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한국타이어 및 한온시스템과의 협업, 모터스포츠 후원 강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고로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 관리 분야로 세계 최상위 기술력을 갖췄으며,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차 타이어 및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2023년부터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밖에 롤스로이스, 폭스바겐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탈리아보다 많이 구매한 한국
람보르기니 VIP 자격 충분
람보르기니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윙켈만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역사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한국에서 487대를 판매하며, 모국인 이탈리아(479대)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은 현재 람보르기니의 글로벌 시장에서 7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입장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윙켈만 회장은 “규모나 인구에 따른 절대적인 한계는 존재하지만, 지속적으로 기회 요인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올여름 부산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윙켈만 회장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 역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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