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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자동차 “대기만 최소 1년?” 카니발 하브, 예비 오너들 벌써부터 걱정인 이유

“대기만 최소 1년?” 카니발 하브, 예비 오너들 벌써부터 걱정인 이유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① 벌써부터 걱정인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부분 변경 모델 출시가 예고된 카니발 라인업 중 가장 기대가 큰 모델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차량 공식 출시 시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내년 초 양산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부분 변경 라인업 중 하나로 출시되는 것 말고는 아무런 공식 정보도 없는 상황. 그런데 최근 이 차를 두고 벌써부터 ‘대기 기간’을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재 판매 중인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기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인 점을 꼽았다. 아직 출시도 안된 차에 이런 걱정은 이른 듯한데, 오늘은 이와 관련해 주요 항목별로 간단하게 살펴보려 한다. 

② 카니발 하이브리드 예상 성능은?

기아 하이브리드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여기에 출력을 높인 전기모터, 배터리가 더해진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변속기는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최신 유닛으로 최대 허용 토크가 높다.

참고로 일각에서 제기한 2.5L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는 잘못된 정보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무렵 유출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카니발 F/L에 2.5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적용은 잘못된 정보라고 지적됐다.

③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는 이유는? 

기아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이 주력이던 대형급 RV 제품군에 현대차그룹이 HEV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젤 모델을 기피하는 현상과 전동화 모델 선호도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실제로 올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판매 1위인 쏘렌토는 HEV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동화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한편 전문가와 소비자들은 전동화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그동안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에서 디젤 엔진 등 내연기관 중심으로 한 대형 RV 차종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가 갈수록 심해져 생긴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④ 때이른 우려, 높은 카니발 점유율 때문?

기아 카니발

때이른 출고 적체 우려, 그런데 여기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다. 첫 번째는 현재 국내 RV 시장에서 차지하는 카니발의 점유율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카니발은 모두 5만 9058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RV 판매량의 20% 수준으로, 같은 기간 기아에서 판매된 RV 5대 가운데 1대가 ‘카니발’이란 뜻이다.

이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국내 시장에서 6695대가 팔리면서, 기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1~5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카니발은 3만 2992대를 기록하면서, 기아 라인업 중 유일하게 3만 대 벽을 넘었다.

카니발의 인기는 비단 신차에서만 높은 게 아니다. 최근 국내 한 중고차 플랫폼에서 올해 상반기 중고 SUV를 포함한 RV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니발은 지난해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인 ‘쏘렌토’를 제치고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⑤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도 원인?

기아 하이브리드

두 번째는 국내 하이브리드 수요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모두 14만 9541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2만 7863대로, 965대 차이로 경유차를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인기 차종 하이브리드 모델은 여전히 대기 기간이 12개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소 1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급은 다르지만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대차)’와 중형 세단 ‘쏘나타(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대기 기간이 최소 10~12개월 수준이다.

기아 카니발

카니발은 다양한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이다.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독주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출고 적체를 우려하며 내미는 이유는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유는 아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실체가 없기에,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실제로 초반부터 수요가 몰려 대기 기간이 길어질지는 적어도 사전계약이 시작되고 난 뒤에 다시 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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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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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ㄴㅈㄹㅋ

    카니발 타는애들 99.999% 운전 ㅈ같이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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