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잘 알려진 영화배우 게리 그레이엄이 향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부인인 베키 그레이엄에 따르면, 그는 워싱턴주 스포캔의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전 부인인 수잔 라벨 역시 페이스북 게시물에 그의 사망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라벨은 그가 사망할 때 현 부인인 베키 그레이엄과 함께 있었다고 게시물에 적었다.
수잔 라벨은 “나는 게리 그레이엄과 함께한 시간 동안 그가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우이자, 큰 관대함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는 동물에 대한 깊은 사랑, 강한 애국심, 신에 대한 깊은 신앙, 그리고 그의 딸 헤일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리는 정말로 독특했습니다. 세상은 다시는 게리 그레이엄 같은 사람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멋진 딸 헤일리 그레이엄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말하며 이혼 후에도 변함 없는 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했다.
‘스타트렉’ 배우 게리 그레이엄 그는 누구인가?
1950년 6월 6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태어난 게리 그레이엄은 1970년대에 영화 “더 인크레더블 헐크” “스타스키 앤 허치,” “여형사 페페,” 그리고 “아들과 딸들” 등의 쇼에서 출연하며 성공적인 배우 경력을 쌓았다. 또한 “엑스 도브,” “더 라스트 워리어,” “애러건트,” “뜨거운 가슴으로 내일을,” “스틸틸” 등의 영화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1976년에 커트 러셀과 팀 매시슨이 주연을 맡은 서부 시리즈 “더 퀘스트”의 한 에피소드에서 출연하며 처음으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리 그레이엄의 영화와 주요 TV 쇼
그레이엄은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12회 에피소드에서 소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스타트렉: 보이저”의 한 에피소드에서 타니스를 연기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에서의 역할 이후 팬이 만든 “스타트렉” 프로젝트인 “스타트렉: Of Gods And Men”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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