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루이비통과 콜라보한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컬렉션에는 타일러의 아이코닉한 룩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재킷과 스웨터부터 강아지 패턴, 골프백, 물결 모양의 체스보드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이번 루이비통과의 콜라보 컬렉션에 대해 “나의 스타일과 루이 비통의 코드를 약간 기발하게 혼합하되, 화요일에 주유소에 갈 때도 입을 수 있는 방식으로 혼합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여러 컬렉션 상품들을 공개했는데, 해당 게시물의 캡션으로 “체스보드 봤어?!!! 내가 만든 것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타일러와 루이비통의 콜라보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자인 담당자인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진행된 것으로, 윌리엄스는 2023년 루이 비통 남성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버질 아블로의 후임 자리로 임명되었다. 이 콜라보에 대해 타일러는 “상상력이 제멋대로 펼쳐지는 그 사무실에서의 경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컬렉션에는 또한 타일러가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을 손으로 직접 그려 수정한 버전도 포함되어 있다. 이 협업은 윌리엄스의 2024년 가을/겨울 남성복 파리 패션쇼에 이어 발표되었다.
이전에도 그는 2004년과 2008년, 그의 1.1 밀리오네어 선글라스와 함께 루이 비통과 협업했던 적이 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그가 “항상 자신이 입고 싶은 것들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를 하거나 공연장, 식료품점에 갈 때도 똑같은 옷을 입는다. 루이비통의 로고를 손으로 그리는 것은 나에게 완벽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체스보드는 내가 만든 가장 멋진 것 중 하나이며, 컬렉션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입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루이비통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이 훌륭했다”고 말하고, 이 경험을 톰 행크스 주연 영화 “Big”에서 어린 소년이 어른 남자로 깨어나는 경험에 비교했다. 그는 윌리엄스가 “항상 나에게 문을 열어두었지만, 이번 일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에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윌리엄스와의 더 많은 협업을 원한다는 바람을 표현하며,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계속 나에게 열쇠를 던져줘.”라고 썼다.
이 컬렉션은 3월 2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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