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남성이 임신 중인 여자친구와 3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24세의 세르지오 콜린-고메즈는 2월 20일 새벽,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던 중, 여자친구에게 불륜을 자백하게 하려고 3살 아이의 머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총으로 쏘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즉시 체포되었다고 산타클라라 지방검찰청이 목요일에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콜린-고메즈는 3살 아들인 이반이 잠자리에 든 후에 그의 여자친구에게 공격적으로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아이의 안전을 두려워한 여자친구는 그녀의 아들의 방으로 가서 문을 잠갔다. 하지만, 콜린-고메즈는 방으로 들어가서 나왔다가 권총을 들고 방문을 열어 들어온 뒤 총기를 아이의 머리에 발사했다고 전했다.
범인, 총격 후 도주극 벌여
경찰에 따르면, 콜린-고메즈는 이반의 머리에서 1피트 이내로 총을 겨누었고, 그의 여자친구는 무기를 붙잡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경찰의 발표문에 따르면, 범인은 치명적인 한 발을 쏜 후, 아파트에서 도주했다고 나와있다.
이반의 어머니는 오전 2시경 치명적인 총격이 벌어지자마자 911에 신고했다. 응답한 경찰은 콜린-고메즈가 근처 인도에서 걷는 것을 발견했으며 경찰은 그가 처음에는 체포를 저항했지만 “결국 제압되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반의 무의미한 살인에 대해 불쾌감과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법정에서 이루는 어떤 것도, 어떤 배심원이나 판사도 이 무고한 아이의 잃어버린 생명을 만회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슬프게도 이 사람이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우리의 일을 굳건히 수행할 것입니다.”라고 경찰은 말했다.
한편, 콜린-고메즈는 또한 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폭행으로 죽음을 초래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지난 목요일에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 시 콜린-고메즈는 평생 감옥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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