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스팅’ 그리고 ‘폴리스우먼’ 등에서 역할을 맡은 배우 찰스 디어코프가 사망했다. 그는 87세의 나이로 올해 세상을 떠났다.
디어코프는 최근 심장 발작과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그의 딸 린이 전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셔먼 오크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되었다.
1936년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에서 태어난 디어코프는 1964년 ‘폰브로커’에서 로드 스타이거와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1967년 갱스터 영화 ‘세인트 발렌타인 데이 대학살에서는 마피아를 연기했다. 두 해 후, 디어코프는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에서 무법자 조지 “평면 코” 커리 역을 맡았다. 그는 또한 1961년 ‘허슬러’ 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고(故) 폴 뉴먼과 함께 서부 영화에서 연기했다. 이 두 사람은 또한 1973년 ‘스팅’에서도 함께 작업했는데, 이 작품에는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의 공동 주연인 로버트 레드포드와 로버트 쇼도 출연했다. 디어코프는 ‘스팅’에서 보디가드 플로이드를 연기했다.
“플랫 노즈” 역할을 얻게 된 것에 대해 디어코프는 2018년 인터뷰에서 프로듀서 로브 워드에게 “내 에이전트가 비행기에서 대본을 읽고 있었는데, ‘플랫 노즈 커리’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이게 꼭 나여야만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감독] 조지 로이 힐과 인터뷰를 가지게 되었고, 그냥 간단하게 캐스팅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디어코프의 작업은 TV로도 확장되었으며, 그는 ‘스타 트렉, ‘앤디 그리피스 쇼’ 그리고 앤지 디킨슨과 함께한 ‘폴리스우먼’ 에 다수 출연했다. 디어코프는 이 시리즈에서 1974년부터 1978년까지 탐정 피트 로이스턴을 연기했다. 그는 또한 R.E.M.’s 1992년 음악 비디오 “맨 온 더 문”에 출연했는데, 디어코프는 바에서 앉아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그는 그 역할을 얻기 위해 한 노력들을 “그냥 일을 얻으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놀라운”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또한 디어코프는 “처음에 말했듯이, 이것은 나에게 그냥 또 다른 쇼였고, 그것은 또 다른 과학 공상 소설 유형의 쇼였다. 나는 사람들이 쇼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사인을 받으려고 외부에 긴 줄이 있었을 때, 그들이, ‘울프 인 더 폴드의 모를라, 모를라 씨가 있어!’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정작 나는 내가 한 에피소드의 제목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들이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나에게 이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처음으로 깨닫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디어코프는 1958년부터 1974년까지 조안 애디스와 결혼해 있었다. 이 두 사람은 미국 드라마 예술 재단에서 만났고 두 명의 자녀를 두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