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호텔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손님들에게 식사 후 드라이 아이스가 들어간 식후 음료를 제공해 체포되었다. 해당 사건은 지난 화요일, 북부 인도의 구루그람에서 발생된 사건으로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 식사 후 피를 토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목격되자 경찰은 그 즉시 출동하여 호텔 레스토랑 매니저를 체포했다.
해당 레스토랑 매니저는 독극물로 인한 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경찰 측은 주말 동안 식후 음료를 섭취했던 5명의 손님들이 모두 섭취하자마자 곧바로 몸이 좋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피해자들은 “구토를 시작하고 입 안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으며,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드라이아이스, 즉 냉각제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고체 형태를 오랫동안 노출시키거나 섭취하면 내장이 동상을 입거나, 호흡기 문제, 내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식사객 중 한 명인 쿠마르는 나중에 식후 음료를 의사에게 보여주었고, 의사는 드라이아이스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쿠마르는 레스토랑 직원들이 도와주지 않고 그들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BBC 뉴스는 경찰이 식후 음료에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레스토랑 주인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