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포르쉐?
SU7은 표준, 프로, 그리고 맥스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1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8초다. 표준 모델 가격은 약 4천만 원. 동급인 테슬라 ‘모델3’는 약 4,560만 원으로 SU7이 550만 원 정도 저렴하다.
고성능 모델은 어떨까?
최고 시속 265km, 제로백 2.78초로 포르쉐 ‘타이칸 터보’의 대항마로 꼽힌 SU7 맥스는 약 5,573만 원. 극한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차량치고 비싸지 않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샤오미는 당분간 SU7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 힘쓸 것이라 전망된다. 국내 출시는 미지수다. 샤오미의 목표는 5~10년간 노력해 포르쉐 타이칸을 따라잡는 것이다. 또 향후에는 세계 5위 자동차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늘날 포르쉐의 근간에는 모터스포츠 정신이 있다.
르망24시에서 우승을 거머쥔 포르쉐의 전설 ‘917’.
과연 샤오미의 당찬 포부는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포르쉐’가 오늘 같은 지위와 명성을 일궈낸 근간에는 탁월한 기술력과 헤리티지가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라는 평가를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현재의 모습은 스스로를 치밀하게 제련한 결과다. 동력원이 내연기관에서 전기 모터로 변화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빠르기만 한 것으로 포르쉐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로운-업의 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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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기차 속도와기술력 장난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