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트래버스 구매자 불만 올라와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트래버스 신차 하부에 녹 슬어 있어
주요 원인은 바다 인근 평택항 장기 주차
트래버스 신차, 하부 녹 문제 제기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쉐보레 트래버스 신차를 구매한 A씨의 사례가 화제가 되었다. A씨는 차량 인도 후 하부에 녹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차량은 2023년 7월 재고분으로 판매되었으나, 실제로는 2022년 8월 생산된 차량이었다. 이로 인해 2년 가까이 미국과 한국의 평택항에 장기 주차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객의 우려와 초기 대응
A씨는 차량 인도 후 하부 배기 파이프와 프로펠라 샤프트 등에 녹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판매 영업사원에게 알렸다. 영업사원은 “자사 차량은 이런 경우가 많고 운행하면 녹이 사라진다”는 답변을 하였으나, A씨는 이를 수긍할 수 없어 인근 쉐보레 정비소에서 전문가의 검수를 요청했다. 정비사는 기능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A씨는 이에 안심할 수 없어 인근 쉐보레 정비소에서 전문가에게 검수를 맡겼다.
장기 주차로 인한 녹 발생
조사 결과, 해당 트래버스 차량은 2023년 3월 평택항 PDI(차량 인도 전 사전 검사소)에 입고된 이후 장기 주차 상태였다. 업계에 따르면 평택항 PDI에 장기 주차된 차량은 빗물과 바닷물에 노출되어 6개월 이상 보관될 경우 녹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트래버스 하부에 녹이 발생한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GM의 대처와 고객 불만
A씨는 차량 하부의 녹 문제로 인해 교환을 요구했으나, 한국GM은 기능상의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교환이나 환불 대신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한 수리만을 제안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차를 받자마자 뜯을 거였으면 중고차를 사지 왜 새 차를 사겠느냐”고 불만을 표하며, 현재도 차량을 주차장에 두고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GM은 고객과 상담을 진행 중이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1
노영례
도금두께를 두껍게 해야 하는데 뭐 하는짓인지 머플러 소음기는 차라리 스테인레스로 하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