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르망 24시서 통산 4번째 우승 도전… 극한의 내구성 시험

푸조, 르망 24시 출격. 
10개월 개발, 업그레이드된 9X8 하이퍼카.
통산 4번째 우승 도전 및 내구성 극한 시험.

푸조 팀, 10개월의 담금질 끝에 르망 24시 출격

푸조 토탈에너지팀이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의 하이라이트인 ‘르망 24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사르트 주 르망에서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되며, 푸조 팀은 통산 4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조는 이번 경기를 위해 10개월 동안 준비한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출전한다.

르망 24시, 내구성과 성능의 극한 도전

르망 24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로, 24시간 동안 누가 더 멀리 주행했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13.626km 길이의 트랙을 가진 르망 24시는 평균 속도가 240km/h를 넘는 고속 트랙으로, 경주차의 내구성과 퍼포먼스가 승패를 좌우한다. 푸조는 1926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1992, 1993, 2009년에 총 3회 우승한 바 있다.

푸조 9X8, 하이퍼카 클래스에 도전

이번 시즌 푸조는 23대의 프로토타입이 경쟁하는 하이퍼카 클래스에 푸조 9X8 두 대를 출전시켰다. 푸조 9X8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열린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데뷔했으며, 이번 르망 24시를 통해 탁월한 내구성과 향상된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푸조 팀은 12일 열린 예선전에서 상위 8대가 진출하는 하이퍼폴(Hyperpole)에 도전했으나, 레드 플래그로 인해 16위와 21위로 예선전을 마쳤다.

푸조 팀의 드라이버와 기대

푸조 9X8의 93번 차량은 미켈 옌센, 니코 뮬러, 장 에릭 베르뉴 선수가, 94번 차량은 폴 디 레스타, 로익 뒤발, 스토펠 반도른 선수가 운전대를 잡는다. 스텔란티스 그룹 모터스포츠 담당 수석 부사장 장 마르크 피노는 “르망 24시는 푸조 브랜드의 DNA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푸조 CEO 린다 잭슨은 “6명의 유능한 드라이버와 두 대의 푸조 9X8, 그리고 팬들의 열정 가득한 응원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푸조가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조는 이번 르망 24시에서 다시 한번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증명하고,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해온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