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기 세단 아바트르12(Avatr 12) 유출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 아바트르(Avatr)의 두 번째 신차 아바트르 12의 전체 디자인이 유출됐다. 최근 티저 이미지가 공개돼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 때 정식 이미지가 유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아바트르는 장안자동차, 화웨이, CATL 합작사다. 첫 모델로 크로스오버 아바트르 11가 출시 됐다. 그 다음 모델인 아바트르 12는 9월 4일 독일 뮌헨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중국 내 온라인 런칭 행사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AMG GT 닮은 후면부 디자인
아바트르 12는 장안자동차의 CHN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이 적용 됐다. 크기는 대형 세단급으로 큰 덩치를 자랑한다.
▷ 길이 : 5,020 mm
▷ 너비 : 1,999 mm
▷ 높이 : 1,460 mm
▷ 축거 : 3,020 mm
▷ 무게 : 2,300 kg
이 차의 디자인은 BMW 7시리즈, BMW 6시리즈 그란 쿠페 등을 담당한 나더 파기자데(Nader Faghihzadeh)가 담당했다.
전반적으로 벤틀리 컨티넨탈 GT 같은 유선형 실루엣에 AMG GT가 생각나는 후면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얇고 세련된 C자형 DRL과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그릴 디자인은 전기차 특유의 밋밋한 형태로, 화려함보다 절제된 멋을 구현했다.
측면 디자인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럭셔리 브랜드의 GT 모델에서 볼 법한 형태다. 1열 측면부의 디지털 사이드미러에 주목할 만하다. 공기저항을 줄이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벤츠 AMG GT 4도어 모델에서 볼 법한 실루엣이다. 물론, 동일하진 않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사하다.
실내는 정식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거의 모든 버튼이 디스플레이로 통합 됐으며, 센터 콘솔부로 운전석과 동승석을 분리 시켰다. 스티어링 휠은 납작한 D컷 타입으로, 이 차의 성향이 상당히 역동적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긴 주행거리, 강력한 성능
아바트르 12는 주행거리 650 km인 싱글모터 모델과 주행거리 700 km인 듀얼 모터 모델이 출시된다. 성능은 AWD 듀얼모터 모델 기준, 580 PS – 66.2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 km/h 도달시간은 4.0초가 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CATL 제품이며, 116.79 kWh 용량 탑재로 최대 700 km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충전 성능의 경우 800V 고전압 플랫폼 적용으로 최대 24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25분 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1kW 완속 충전 시 100% 충전까지 11.5시간 가량 소요된다.
자율주행 레벨 3 탑재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IT 기업, 화웨이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ADS 2.0이 탑재된다. ADS 2.0은 이전 버전인 화웨이 ADS 1.0보다 고속도로, 도심, 주차장에서의 자율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특히 라이다,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수 많은 센서를 통합해 브랜드 고유 장애물 감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전복차량, 낙석 등 온갖 장애물을 인식한다.
그밖에 고정밀지도 없지, 도로 표지판을 읽고 200km 가량 별도 조작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심지어 램프 구간 주행도 가능해, 자율주행 레벨 3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