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시세 안정세, 1.5% 하락 전망
수입차 신형 플래그십 모델, 하락 폭 확대
성수기 앞둔 중고차 시장의 기회와 변화
성수기 앞두고 국산차 시세 안정… 수입차 신형 모델 가격 하락 ‘주목’
케이카가 중고차 성수기로 불리는 3월을 앞두고 2월 중고차 시세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국산차는 하락 폭이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이고, 수입차는 신형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국산차 시세, 하락 폭 줄이며 보합세로 전환
케이카가 2월 중고차 시장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의 평균 하락 폭은 1월 대비 0.1%포인트 줄어든 1.5%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차 시장이 성수기를 앞두고 안정세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제네시스 G80(RG3) △현대차 그랜저(GN7, 더 뉴 그랜저, 그랜저 IG) △기아 올 뉴 모닝(JA) △르노코리아 XM3 및 더 뉴 SM6 등 대중적인 인기 모델들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든 모델로는 △현대 팰리세이드 △캐스퍼 △더 뉴 싼타페 등이 있으며, 이들 차량의 가격은 최대 0.3% 하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연말 경제 불안과 시장 침체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3월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국산차 가격 안정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수입차, 신형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하락세
수입차의 경우 지난달과 동일하게 평균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플래그십 모델은 신형 모델의 하락 폭이 구형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구형 W213 모델은 3.4% 하락한 반면, 신형 W214 모델은 5.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 또한 5시리즈 G30이 1.8% 하락할 때, 신형 BMW 5시리즈(G60) 모델은 3.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리스 및 장기 렌트로 운행되던 법인 차량이 중도 해지되거나 만기 후 인수되지 않은 매물이 증가하면서 수입차 신형 모델의 시세 하락을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구형 모델에 비해 신형 모델의 매물 경쟁력을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성수기 대비와 구매 타이밍의 중요성
케이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월 중고차 시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중적인 모델들의 보합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BMW와 벤츠의 신형 플래그십 모델 물량 증가로 인해 이들 차량 구매를 고려했떤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흐름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산차는 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반면, 수입차는 신형 플래그십 모델의 가격 하락이 눈에 띈다.
이번 달은 인기 모델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BMW 5시리즈 G60이나 벤츠 E클래스 W214를 눈여겨본다면 좋은 조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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