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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얘가 확실히 딸리네” 유독 캐스퍼가 레이 못이기는 안타까운 이유

“얘가 확실히 딸리네” 유독 캐스퍼가 레이 못이기는 안타까운 이유

강지안 에디터 조회수  

캐스퍼 재고 3천대 위기
해결방안은?

전면-차량
출처: 현대차

현대차에서 캐스퍼 전기차 버전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캐스퍼는 한때 레이 판매율을 넘긴 이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캐스퍼 재고가 3천 대 위기에 놓였다. 

캐스퍼와 레이 중 고민했던 사람들이 결국 레이 구매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무슨 일이길래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 걸까? 간단하게 한번 알아보자.

경형 SUV VS 박스카
레이 판정승 

레이-ev
출처: 기아

범용성은 레이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다. 캐스퍼와 비교했을 때, 레이의 가장 큰 강점은 다음과 같다.

▷ 슬라이딩 도어
▷ 풀 플랫 시트
▷ 수납공간 우수

슬라이딩 도어이기 때문에, ‘문콕’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또,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어도 많이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된다. 

풀 플랫 시트가 되어 차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파트너 자동차가 되기도 한다. 차박의 짐을 모두 수용 가능 한 수납공간으로 테트리스를 하며 짐을 실을 필요도 없다. 

캐스퍼-주행
출처: 현대차

그렇다면 캐스퍼는 레이와 비교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캐스퍼를 사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이야기는 ‘예쁘다’이다.

그 어떤 경차보다 캐스퍼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에 그 차량을 사고 싶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스마트 크루즈가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차급을 뛰어넘는 레이의 공간성

레이-차박
출처: 기아

기아는 레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렸다. 그 효과는 성공했고, “경차는 레이지”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레이는 수납공간이 굉장히 좋다. 지붕이 둥글지 않고 각져서 더 많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기아는 국내 시장 유일한 박스카, 캠핑카, 영업용으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자체 영역을 확보했다. 

현재 실제로 많은 사업자 혹은 짐을 많이 들고 다녀야 하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레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감가가 별로 되지 않는 편이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 방어가 훌륭한 편이다. 

위기는 아니지만…
재고처리 나선 캐스퍼

캐스퍼-측면
출처: 현대차

이와 반대로 캐스퍼는 수요가 레이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판매 대수를 비교할 필요도 없다. 현대차가 이번 달 3천 대에 달하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캐스퍼 17% 할인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재고를 소진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지난 1일 기준으로 재고가 3600대 이상이었으나 대규모 할인으로 일평균 200대 정도가 계약된 상황이다. 

현대-캐스퍼
출처: 현대차

재고 소진에는 캐스퍼 전기차 출시의 이유도 있다. 캐스퍼는 현대차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합작해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이다. GGM은 국내 최초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다. 

지난 4일부터 공장을 멈추고 캐스퍼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 작업에 돌입하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봄 시험 생산을 거치면 7월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에 맞추려면 기존 캐스퍼 재고 소진이 불가피하다. 

캐스퍼도 좋은데
유독 재고로 쌓인 이유

예쁜-디자인
출처: 현대차

캐스퍼 재고는 올해 상반기까지 2천 대 수준이었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3천 대 이상을 넘었다. 현대의 캐스퍼 고가 정책도 한몫했다. 경기 침체로 사람들이 지갑을 닫으며 살고 있는데, 이와 반대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캐스퍼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캐스퍼 : 1,375만 원~1,960만 원
▷ 풀옵션 : 2천만 원 이상

경차를 사려는 사람들의 이유가 가격적인 부분이 클 텐데, 경차를 천만 원대 초반이 시작 가격이라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기아-레이
출처: 기아

레이와 캐스퍼 중 범용성이 좋은 것은 아무래도 레이다. 레이는 차박을 주로 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 필수다. 캐스퍼도 장거리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통 경차는 세컨드 카나 시내에서 주행하는 차로 이용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은 부가적인 고려 대상일 뿐이다. 그래서 레이 1.0 자연흡기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캐스퍼도 할인을 하면서 재고 처리를 하고 있는데, 전기차가 출시한다고 해서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레이를 능가하는 디자인, 활용도, 가격이 아니라면 말이다. 레이 전기차는 이미 출시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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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안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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