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동차 상식 “진짜 많이 팔렸네” 아빠들, 비싸도 무조건 산다는 ‘이 차’의 정체

“진짜 많이 팔렸네” 아빠들, 비싸도 무조건 산다는 ‘이 차’의 정체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① 하이브리드 신차, 디젤 추월

하이브리드

지난달, 하이브리드 신차 판매량이 디젤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5월 신차 등록대수는 149,541대로 나타났다. 이 중 하이브리드는 27,863대, 디젤은 26,898대로 하이브리드 신차가 965대 가량 더 팔렸다.

하이브리드

차 마다 다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보통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 중 가장 비싸다. 싼타페를 예로들면, 디젤은 가솔린보다 200만원 가량 비싸며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이 가솔린보다 500만원 가량 비싸다. 비싼이유는 간단하다.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까지 사실상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② 14년 동안 하이브리드 급증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는 2009년 최초의 모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62,000대 수준이었으나, 작년 말에는  211,000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차량 등록 비율 역시 증가 했는데, 2016년 3.4%에서 2022년에는 12.5%로 4배 정도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는 2016년 872,000대나 팔렸지만 작년 말 기준 351,000대로 급감했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는 디젤의 장점 외에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특징을 골고루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일반 내연기관차 보다 3~5백만원 비싼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이유는 무엇일까?

③ 하이브리드 신차, 살 수밖에 없는 이유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 가지로 나뉜다. 국산차는 대부분 풀 하이브리드에 속하는데,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로 주행하며 가속 시 전기모터가 엔진을 보조한다. 또, 고속에서는 엔진이 주로 사용되는 등 상황에 알맞게 모터와 엔진이 가동된다. 이 과정에서 전기모터에 의해 엔진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연비가 높아진다. 일부 모델은 리터당 20km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할 정도다.

하이브리드

한편 저속주행이 많은 도심지에서 낮은 RPM으로 도는 엔진의 소음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 즉, 정숙성이 우수하다는 의미로,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강점으로 다가온다. 그밖에 유럽 수입차는 약간의 동력을 제공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형태와 배터리와 모터 성능을 높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많다. 그리고 일본은 풀 하이브리드에 특화되어 있다.

수입차 역시 앞서 언급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의 불안감으로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④ 곧 전기차 시대, 하이브리드 단종될까?

하이브리드

2030년~2035년쯤 내연기관차는 완전히 단종된다. 판매를 할 수 없도록 주요 국가에서 제동을 건 것인데, 지구 대기오염과 온난화로 기상이변 등 심각한 재난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 때 까지 대략 10년 정도 남았는데 이후에도 하이브리드는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순수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친환경차 개발이 지연되면서 무작정 때가 됐다고 바꿀 수 없게 됐다.

하이브리드

특히 기존 제조사들과 부품업체들의 타격을 최소화 한다는 명분이 생겼다. 유럽은 내연기관차 퇴출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거나 이산화탄소 등을 포집해 다시 연료로 재생산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정책이 보편화 되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 수소전기차가 공존하는 형태가 된다. 이 경우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다소 낮아지지만 업계에 가해지는 타격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속적으로 판매될 것이다. 만약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고 싶은데 나중에 단종 돼서 유지보수 마저 어려울까봐 걱정이었던 소비자라면, 그런 걱정없이 구매해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기사

author-img
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7

300

댓글7

  • 죄다 욕

  • 소다향

    니들이 현대-기아 차를 안사면 내가 장을 지진다. 너들읏 평생 현대기아빠들이야~~ 노조원들 임금좀 올리자

  • 기름비 아끼니깐 하브사는 건 이해된다. 난 2024.k8 풀체인지 나오면 하브로 산다. 내가 승리자...gn7그랜저는 봐도 봐도 못생겼다. 하자도 많아서 굳이 산다면 최소 2년뒤 사야쥐....k8 이 여전히 그런 모습이면 말야...그랜저가 k8보다 주행시 많이 딱딱하거든

  • 디올뉴그랜져 LPi 출고3개윌된는대 엔진오일 교체하고 3,000k주행했는대 5\ 1먹어요. 확인들하세요.

  • 디올뉴그랜져 LPi 출고3개윌된는대 엔진오일 교체하고 3,000k주행했는대 5\ 1먹어요.

댓글 많은 뉴스

[자동차 상식] 랭킹 뉴스

  • 침수차-중고차-피해-예방
    "10월, 침수차가 온다" 정부 중고차 소비자들 불안 덜 수 있을까
  • 교통사고-응급조치-착한_사마리아인법
    "응급처치 해주다 법적 책임?" 사람 도와주고 욕 안 먹는 방법
  • 반려동물-강아지-도로교통법-벌금-위반
    "운전자 99% 몰랐다" 신고당해도 할 말 없는 '이 것'!
  • 고속도로-과적-화물차-측정차로-안전
    "서울시, 도로 대격변!" 세금 수백억, 8톤 화물차도 박살
  • 기아-EV3-EGMP-플랫폼-니로
    "껍데기만 바꾼 니로?" 기아 EV3 E-GMP 플랫폼 논란
  • 마세라티-기블리-교통사고-main
    "음주 뺑소니범이 타던 차 어떤 모델?" 용의자 쫓는중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225]'); ?>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225]'); ?>

댓글 많은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