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 구독, 테슬라 신차 사면 옮길 수 있을까?
테슬라 오너들 일부는 FSD에 대해 여러 내용을 궁금해 한다. 특히 FSD가 탑재된 차량을 중고로 판매한 후, 다시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을 때, 기존 차량에 있던 FSD를 새 차로 옮길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FSD는 구독제 옵션이다. 즉, 새 차로 ID만 넘기면 자동으로 백업 될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는 매우 제한적인 조건 하에서만 FSD 사양 이동이 가능하다.
아직은 반쪽자리 900만원 옵션 FSD
FSD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 FSD)는 현재 테슬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약90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향상된 오토파일럿인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및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포함해 오토파일럿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이 나올 때 까지 지속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향후 도심 자율주행으로 확장할 것으로 알려졋다.
FSD 또 사라는 테슬라 코리아
그렇다면 FSD는 다른 테슬라 차량으로 이동 하는 게 가능할까? 원칙적으론 안 된다. 테슬라 내부 규정에 의하면 FSD 구매시 차대번호를 기입해야 한다. 때문에 운전자 명의로 귀속 되는 것이 아니라, 차 자체에 고정 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FSD 규정을 FM대로 적용하면 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 단, 7월 21일부터 9월까지 공식 홈페이지 방문 후 신차를 구매하면 FSD 를 다른 테슬라 모델에 가져갈 수 있다. 단, 리스나 장기 렌탈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를 이전할 수 없게 고정해놓은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다. 차량을 구매할 때, 옵션인 부품의 가격을 추가해서 구매하면 그 사람의 것이 된다. 이처럼 일반적인 부품을 추가하는 것처럼 테슬라의 FSD기능도 똑같은 것인데 왜 다시 구매해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또한, 차량 판매 후 재구매 시 FSD의 가격이 올라간다면, 그 가격으로 구매를 해야하기에 손해를 본 것만 같은 느낌까지 들 수도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FSD구독을 매 월 199불, 한화로는 약 25만 원에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언제 들어올까?
미래에는 전기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전기차는 대부분 소프트웨어가 차지를 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보완을 제도적으로 미리 해두어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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