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알았네” 차 뽑아놓고 대충 쓰면, X고생 하는 ‘이 기능’

비싸지만 관리가 필요한 선루프 옵션
이물질에 의해 고장날 가능성 있어
올바른 사용법 숙지 시 쾌적함 개선

그냥 쓰면 되겠지 하다가
폭우에 오픈카 된다

많은 자동차에 선루프가 장착되어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루프를 잘 활용하려면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선루프를 선택한 오너들을 살펴보면 주로 흡연 목적과 개방감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차 지붕에 설치된 선루프는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틸트, 완전개방 등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고장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선루프가 고장났을 때 비나 눈이 내리거나 주행중 더위와 추위를 온전히 견뎌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이것만 참고해주세요!

선루프는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버튼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운전석이나 동승석 도어가 닫혀 있으면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약 3분 동안 선루프를 작동할 수 있다.

선루프를 열려면 버튼을 첫 번째 걸리는 위치까지 뒤로 밀면 된다. 또한, 선루프를 살짝 들어 올리는 틸트 기능과 차체 내부나 외부로 선루프를 완전히 개방하는 슬라이드 기능이 있다. 단, 제조사마다 세부 조작 방법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매뉴얼을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

생각보다 연약한 선루프
이러면 고장납니다

선루프를 사용할 때는 신체나 물건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선루프가 완전히 열리거나 닫히면 작동 버튼에서 손을 떼어 불필요한 모터의 고장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일반 선루프는 찌든 때와 이물질, 노후화로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는 온도 변화에 따른 편차와 노후화로 인해 닫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선루프는 유리와 강화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동이나 충격에 취약하므로, 울퉁불퉁한 도로나 고속 주행 시에는 닫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레일 부분의 먼지를 제거하고 소량의 윤활유를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윤활유 부분이 더럽다고 닦아낸 후 방치하면 절대로 안된다. 선루프 레일과 모터 부분의 소음과 마찰이 심해져 고장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