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는 19일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올해 추석에는 여러모로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사소한 부분에서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생기게 되었다.
통행료 면제 자세한 정보
면제 기간과 대상 확정은 아래와 같다.
- 면제 기간 : 9월 28일(목)~10월 1일(일) 자정까지
- 면제 대상 :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 특별한 경우 : 10월 1일 저녁 진입 또는 9월 28일 새벽 진출한 차량도 면제 대상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혜택을 누리면 된다.
- 하이패스 이용자 : 하이패스 차로에서 하이패스 장착 후 전원 켜둔 채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됐습니다’라는 안내
- 일반차로 이용자 :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 발권,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 제출 시 즉시 면제 처리
또한,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동안 4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이로운 통행료 면제 안건을 추진하며 연휴 기간 동안의 여행을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웃나라의 명절 도로 혜택
한국에서의 명절 고속도로 혜택은 시작한 지 몇 년이 되지 않았다. 해외에는 명절인 경우에 이런 식으로 혜택을 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명절에는 아니지만 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때가 있다.
중국에서도 고속도로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명절이라고 전부 제공하지는 않는다. 올해는 추석과 국경절이 같이 있어 예외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받게 된다.
우리의 지갑은 괜찮은걸까?
취지 자체는 굉장히 좋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건지는 다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 기준으로, 올해 모든 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이 상승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 3,800원 → 4,800원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 1,250원 → 1,400원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 : 1,200원 → 1,500원
올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며, 교통수단에 대한 요금도 어쩔 수 없이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다니는 것을 무료로 시행한다는 것이 맞을지 의문이다.
이외에도, 숙박 쿠폰 제공 및 스포츠 입장권 할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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