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2 헛소문 일축
로보택시 전용 모델 개발 언급
완전자율주행 완성 여부 주목
테슬라, 모델 2 관련
헛소문이라 공식 입장 밝혀
최근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화제다. 유명 외신, 로이터의 보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자, 관련 업계가 떠들썩 했다. 얼마 전 로이터는 테슬라가 엔트리급 신차, ‘모델 2’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보도에 대해 “로이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차 개발 관련 소식을 일축했다. 다만, 로보택시에 대해선 별도 계획을 언급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테슬라 로보택시는 8월 8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모델 2 대신 다른 신차 개발을 진행 중임을 인정했다.
테슬라, 신차 개발 일정 우왕좌왕?
이번 이슈는 테슬라가 모델 2 프로젝트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는지 물음표를 남기는 사례가 됐다. 사실 지난 1월,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2025년 말 모델 2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즉, 로보택시와 모델 2 개발 일정 사이에 뚜렷한 시간적 괴리가 존재한다는 의미로 분석해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사이버트럭의 개발 지연 이슈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며, 테슬라가 설정한 목표와 계획이 빈번히 변경 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유출 된 테슬라 내부 문서 내용에 모델 2 프로젝트 종료와 관련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 개발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
내용을 종합해보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제조사보다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탈바꿈 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FSD와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관련 상품의 상용화는 기술 및 규제적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라이다 센서와 V2I(차량-인프라 간 통신)를 바탕으로 구축된 자율주행 시스템 대신, 카메라 센서가 중심인 ‘완전 비전중심 방식’을 채택했기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과연 테슬라의 로보 택시는 기존 제조사들이 먼저 선보인 로보택시를 앞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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