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 예측
주요 출발 시간과 교통수단 선호도
혼잡 구간 관리 및 실시간 정보 제공
작년보다 더 극심한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휴가철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한다. 예상 교통량은 일평균 약 537만 대이며, 특히 8월 2일은 교통량이 최대치인 약 599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오전 9시~10시 사이에 출발하는 운전자들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교통 혼란이 예상 될 것을 우려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내놓아 이목이 집중됐다. 단순히 안전운전을 장려한다는 캠페인을 넘어, 분야별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이러면 좋겠다 싶은 특별교통대책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여러 조치가 취할 예정이다. 주요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실제 대책안에는 이보다 많은 내용이 있으나, 운전자 입장에서 크게 와닿을 내용을 추렸다.
■ 도로 공급용량 확대
■ 혼잡 관리, 교통량 분산
■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응체계 구축
정부는 도로 공급용량 확대를 위해 설 이후 도로 확장에 집중했다. 덕분에 고속도로 2개 구간(33.3km)과 일반국도 11개 구간(55.79km)이 개통된다.
한편 도로 유지보수 등을 위해 차단했던 구간 대부분을 해제해, 최근 정체가 심했던 구간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7월 27일~8월 4일까지 중지된다.
버스 전용차로 구간에도 큰 변화가 이루어진다. 수 개월 전부터 언급 됐던 경부선 구간 연장 및 영동선 폐지다. 경부선은 [양재~오산] 구간이 [양재~안성]까지 연장돼 고속버스들이 수도권을 좀 더 수월하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동선은 버스 전용차로 도입 이후 극심한 정체에 시달린 바 있다. 때문에 [신갈JCT~호법JCT] 구간은 폐지 됐다.
갓길 오픈, 우회도로 안내
정부는 고속도로 내 갓길 상당수를 개방하고, 동시에 정체 구간이 발생했을 때 더 빠른길로 우회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갓길의 경우 경부선·영동선·서해안선 등 14개 노선 53개 구간 총 263.32km의 갓길차로를 운영하는데, 일종의 소형차 전용도로(가변차로)로 보면 된다. 평소에는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갓길통행 위반으로 간주 돼,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 벌점은 30점이 부과 된다.
그밖에 우회도로 안내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인근 도로가 막힌다는 이유로 국도를 안내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일반국도 경로가 고속도로 정체구간 보다 10분 이상 빠를 때만 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서비스 범위는 경부선 [양재IC∼안성IC] 구간 등 정체가 심한 14개 노선, 49개 구간(1,058km)이다.
사고 시 혼잡, 피해 최소화
사고 수습 차량 수천 대 투입
특별대책안이 우수하다 할지라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무용지물이다. 사고 지점으로 인해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긴급 구난을 위한 시스템 정비(119 구급대 397개소 연락처 정비) 및 구난차량(2,414대)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사와 사고위치 등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해 고속도로IC 인근 헬기 이착륙장(492개소)를 확보 했다.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안이 시행 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여행길에 올랐으면 한다.
댓글2
버스가 거이없다니 눈 감고댕기나보네
안성까지 연장한 것은 도대체 어떤 놈이 했노? 안그래도 막히는 안성구간을 더 막히게 했네. 버스 거의 다니지도 않던 데 차선 하나 막아 놓고 교통대책이라고? 갓길은 왜 같이 빨간 불 켜서 못 다니게 하냐? 그거라도 얼던 지? 책상에 앉아서 이런 결정이나 하는 놈들 짤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