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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대 이하?” 한국 들어오면 싹쓸이, 시트로엥 가성비 신차 곧 출시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저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시트로엥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시트로엥은 약 3500만원 미만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 전기차의 모델명은 ë-C3로 출시일은 올해 10월이다. 이 모델은 B세그먼트(소형) 해치백 C3 라인업의 일부로, 시트로엥 입장에선 나름 의미가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몇 안 되는 B세그먼트 전기차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저가 시장 공략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스텔란티스 그룹 입장에서도 미래를 가늠할 키 역할을 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컨셉카의 변형?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이 차는 아직 구체적인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베이스가 될 컨셉카는 존재하는데, ‘올리’라는 이름의 소형 전기 픽업트럭이다. 이 컨셉카는 무겁고 비싼 전기차를 만드는 업계 트렌드와 반대된 소형 전기차 개발을 상징한다.

시트로엥은 70년대 중반 유럽 패밀리카의 평균 제원이 길이 3700mm, 너비 1600mm, 무게 800kg의 아주 작은 차였음을 강조한다. 요즘은 못해도 길이 4300mm가 기본이고 무게는 1200kg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런 방향성은 ë-C3의 기본 토대가 된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이 차의 전면부는 강인하며 묵직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그리고 시트로엥의 새로운 로고가 돋보인다. 특히 윈드실드의 형태가 수직으로 되어 있다. 이는 의도된 것으로 시트로엥은 이 차의 디자인을 수직 또는 수평으로만 구성했다고 한다. 

윈드실드를 수직으로 한 이유는 유리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형태이며 무게와 복잡성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운전자가 햇빛에 덜 노출되도록 하는 장점도 있다. 시트로엥은 이런 구조를 통해 차량 에어컨에 따른 전력소모를 17% 정도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기저항이 문제일텐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로 덕트를 설치해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설계했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측면을 보면 휠 타이어와 도어가 돋보인다. 도어의 경우 복잡성을 줄여 동급 차량보다 20%가량 무게를 줄였다. 휠 디자인은 올리만의 프로토타입 형태가 반영되었고, 20인치에 달하는 이글 고 콘셉트 타이어가 장착돼, 경량화와 내구성 개선에 힘썼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한편 픽업 적재공간과 보닛, 그리고 루프는 재활용된 판지를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위로 열리는 유리가 부착되어 있고 탈부착 가능한 접이식 테일게이트가 있어 길이가 679mm에서 최대 1050mm까지 확장된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기존 차량들보다 더 적은 부품을 사용한다. 평균적으로 1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을 구성하는데 75개의 부품을 사용하지만 이 차는 34개의 부품만 사용했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4개의 독립시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얇고 긴 디스플레이인 스마트 밴드가 대시보드 위에 위치해있어 주행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그밖에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5개의 공기조절 스위치, USB 소켓, 엘라스톨란 소재의 실용적인 선반등이 추가됐다.

딱 도심용 전기차, 주행거리는 합격

시트로엥 ë-C3 전기차

ë-C3는 현재 내연기관 라인업에 사용중인 CMF-B 플랫폼과 다른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다. BEV 네이티브로 불리는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소형차인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탑재하고, 구동계를 배치하려면 전용 플랫폼이 필수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전체적으로 ë-C3의 크기는 기존 C3와 거의 동일하다. C3 기준으로 길이 3981 mm 너비 1733 mm 높이 1586 mm다.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행거리는 대략 300km 이상으로 알려졌다.

유독 C3에 집중하고 있는 시트로엥

시트로엥 ë-C3 전기차

시트로엥은 도심형 모델에 특화되어 있는 브랜드다. 이 중 C3는 간단 모델로 1993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 까지 550만대 이상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만간 나올 신형은 3개의 트림과 5가지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심플함은 어떻게 고를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생산라인의 생산효율도 증가한다. 

시트로엥 ë-C3 전기차

한편 시트로엥은 ë-C3의 가격을 3500만원 미만이라 이야기 했지만,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생산단가 절감에 신경쓰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전기차에 집중하는 동안 중국은 저가형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고 언급했다. 즉, 중국이 저가 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프리미엄 모델로 넘어올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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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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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8

  • 국내 들어오면 싸~악 모아서 다시 반품~

  • 국내 들어오면 싸~악 모아서 다시 반풍~

  • 푸조.시트로엥은 현대차한테도 떡실신ᆢ진짜 오토바이보다 조금 좋네ᆢ저딴것 만들어 판다는게 놀라움. 때려 치워라

  • 기레기

    기자란 이 세상에 필요없는 직장인듯

  • 카랑

    아니 전면유리를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돌빵 맞으면 유리창 아작 날텐데.. 개발자가 조금 모지란듯 ㅎㅎ 전면 유리는 좀 기울면 대박나겄다.. 고속도로 달리다 판스프링 날라오면 걍 꽂히겄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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