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중단, 노동조합 반발 촉발
연초 지급 전통 깨고 보상 체계 전환
노사 간 해결책 마련에 주목
원래 주던 성과급, 올해는 없다?
현대차와 기아의 노사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2022년부터 연초 마다 지급하던 성과급을 올해는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차 구매 예정인 예비 오너들은 출고시기가 뒤로 밀릴까 걱정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현대차/기아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처절히 응징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보통 이 경우 회사 운영에 악영향을 끼칠 수단이 동원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생산라인 파업이 있다.
여론 부정적인데 어쩔 수 없다는 입장
현대차와 기아 사측은 성과급 지급 중단의 이유로 지난 2년간 성과급 지급 이후 내부적 혼란과 대외적인 논란이 가중돼, 성과급의 본래 취지가 퇴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마다 지급 되던 포상과 다른 성격의 성과급 지급 방식이 현재 국내 정서상 올바르지 못하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성과급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이슈에 대해 노조가 유독 반발하는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내부적으로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해, 이에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는 의미다.
극대노한 노조, 이러다 또 파업 우려
이번 성과급 미지급 결정에 대한 노조의 반응은 매우 격앙되어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를 “조합원의 피땀을 부정하는 도발”로 간주하며, 회사 측에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심지어 회사의 2024년 생산 계획이 성과급 지급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임을 시사하며, 필요하다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영진은 노사 간 교섭을 통해 성과급 지급 방식을 전환하고, 성과급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장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댓글3
성과가 대단하던데 당연히 지급해야지 차도 더 잘만들고 그 성과금 때문에 소상공인들도 매출이 오르고 경제도 잘돌아갈텐데 노조만 뭐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와 내가 적었던 댓글 삭제 해부렸네요? 에디터라 걍 문장 살짝 수정해서 올리시는건가? 사실 확인 없이?ㅋ 대단하시다^^
경영진도 이익분배에있어서는 명분을 내세우는 노조를 자극하지말고 전향적 자세로 임해야지 고객에게 까지 매년 피해가 가도록 하지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