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주 체제 지속
리튬인산철 배터리 모델 Y 인기
보조금 리스크 극복한 네임밸류
중국산 모델 Y, 보조금 견제 방어 성공
중국에서 제조된 테슬라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는 저렴한 가격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 정부의 보조금 혜택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모델 3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국내 출시로, 모델 Y에 이은 테슬라의 질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전기차 시장 지배
현기차 실적과 비슷한 수준
지난 달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는 첫 달에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6,025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378.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중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Y였다.
이에 비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343대, 3,1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각각 36.1%, 23.9%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국산차에 더 유리하게 개편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완전히 다른 결과여서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 보조금 반토막 수준
그래도 테슬라 계약 하는 예비 오너들
정부는 올해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최대 40% 이상 삭감했는데,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 Y의 보조금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보조금 혜택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보조금 혜택만을 고려해서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저렴한 충전 비용이 보조금 규모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국내 전기차 세일즈 방향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모델 3 페이스리프트 등장, 국산 전기차 어쩌나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모델 3 하이랜드를 출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조금보다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가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판매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신차 판매 비중 상당 부분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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