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레드우드’, 속칭 ‘베이비 테슬라’
테슬라 모델2, 25년 상반기 양산 예정
엔트리 모델로서 가격 대중화 시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모델2 양산 계획 발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모델2’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자료에 모델2를 25년 상반기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프로젝트 ‘로보택시’가 수개월 미뤄진 것도 모델2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속칭 ‘베이비 테슬라’와 프로젝트명 ‘레드 우드’로 불린 모델 2는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새 카드인만큼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관계자와 업계 전반, 소비자의 관심도 대단하다. 수많은 외신들이 모델 2에 대한 예상 렌더링과 관련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는 중이다.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장벽 해소
모델2는 기존의 구성 요소를 일부 차용함과 동시에 차세대 플랫폼을 사용해 양산하지만 생산 라인은 모델3등 기존 차량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캐즘 현상을 의식한 듯, ‘불확실한 시기 속 효율적인 투자’를 언급하며 비용 절감을 기대했다. 이는 모델2의 가격 형성을 최대한 낮춰 엔트리 모델로서의 정체성 형성으로 볼 수 있다.
테슬라는 2023년, 차세대 차량이 모델3와 모델Y 플랫폼 대비 절반 가량의 생산 비용을 차지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 시점에서 모델2가 그 기대를 완전히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영국 기준 모델3의 시작가격인 39,990 파운드(한화 약 7100만원)에서 크게 낮춘 3만 파운드(한화 약 5300만원)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 ID.3, 중국의 BYD, MG가 갖고 있는 전기차 엔트리 시장 속 새 판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한 해 모델 Y가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테슬라의 영향력으로 인해 모델2의 인기를 기대할 수 있다.
LFP 배터리 사용과 새로운 디자인
테슬라 전 파워트레인 부문 사장 콜렌 켐프벨은 차세대 차량의 배터리가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밀도 높은 새 LFP(리튬철인화물전지) 배터리를 활용 비용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의 개선을 예고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디자인은 실루엣이 드러난 사진 한 건 뿐이다. 이를 통해 공격적인 루프 라인이 보이지만 기존 모델3와 모델Y와 디자인 언어를 공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보다 더 모델 Y에 가까운 형태로 대중 앞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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