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현대차, 협업 강화
생산 비용 절감 모색
전기 및 수소차 개발 협력
현대차, GM과 손 잡았다
미국 제네럴 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요 전략 분야에서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을 신속히 제공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승용 및 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을 포함한다. 또한,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도 검토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산화 60여년, 손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체계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다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협업이 글로벌 시장 및 차량 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라며,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며, 협업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일각에선 현대차가 생산/원자재 인프라를 시작으로 완성차, 차세대 기술에 이르기까지 ‘국산화’를 진행한 덕분이라 평가한다.
철강(현대제철), 부품(현대모비스), 모듈화(모트라스), 차세대 기술(포티투닷), 배터리(국내 3사 및 자체 개발), 물류(현대글로비스), 로보틱스(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그룹사 내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과연 이번 MOU가 실제 성과로 이어져,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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