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벤츠, 원-일레븐 콘셉트 공개
독특한 컨셉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원-일레븐(One-Eleven)‘이 그 주인공이다. 원-일레븐은 걸 윙 C111 실험 콘셉트(Gull-wing C111 experimental concept)를 기반으로 올드스쿨과 현대적인 해석이 뒤섞인 차량이다. 이번 차량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디자인 본사에서 열린 독점 행사에서 공개됐다.
고든 바게너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걸 윙 도어가 장착된 Type 300 SL과 C 111과 같은 디자인은 벤츠 DNA의 일부다. 이 전설적인 차량들은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원-일레븐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② 독특한 디자인
비전 원-일레븐의 디자인은 독특하다. 화려한 주황색으로 도색된 보디와 SLS를 연상케 하는 걸윙도어가 장착되어 있다. 차량의 실루엣은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곡선 라인으로 완성된다. EQS 및 EQE와 같은 현재의 메르세데스 전기차 디자인에서 차용된 원보우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 지면에 바짝 붙은 낮은 차체와 유려한 곡선이 아름답다.
낮게 처진 프론트 엔드는 C111 프로토타입의 그릴을 3D 픽셀 디지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타원형 램프로 표현되어 있다. 보행자 및 다른 운전자들에게 메시지를 표시할 수도 있다. 후면부에도 동일한 레트로 디지털 스타일이 재현돼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형성한다. 또, 2025년 출시될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스포츠카에 제공되는 맞춤 제작 가방이 있는 트렁크도 볼 수 있다.
원-일레븐의 실내는 생각보다 넓다. 투박한 대시보드가 내부를 가로지르며 있고, 엔진이 없기 때문에 시트 뒤에도 공간이 넉넉하다. 실내 모형 안에 앉아 매직 리프 2(Magic Leap 2) 증강 현실 헤드셋을 착용하면 자동차 전체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변경된다. 헤드셋을 통해 대시보드 및 차량 내외부에 가상으로 정보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으며, 3D 아이콘과 전방 도로의 길 안내를 표시할 수 있다. 대시보드 주변과 스티어링 휠도 AR을 통해 버튼이나 스위치에 추가 정보가 증강된다.
독특한 오렌지색 테마는 원일레븐의 실내에도 나타난다. 밝은색의 가죽은 커피 콩 껍질을 사용하여 염색했는데,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든 흰색 대시보드 재료와 대비를 이룬다.
③ 한 차원 진보한 기술
한편, 원-일레븐은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담고 있다. 현재 벤츠가 소유하고 있는 영국 회사 YASA가 개발한 새로운 EV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장착했다. 일반적인 벤츠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방사형 플럭스(traction) 모터와는 달리, 해당 유닛은 66% 더 높은 출력 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일레븐에 탑재된 고출력 경량 모터는 바퀴 근처에 4개가 개별로 장착되며 합산 1,3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이번 콘셉트뿐만 아니라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순수 전기 메르세데스-AMG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고성능 수랭식 원통형 셀이 장착된 원-일레븐의 배터리 팩과 스마트 모터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까지 유사할지는 아직 공개된 정보가 없다.
팀 울머(Tim Woolmer) YASA의 설립자는 “축 방향 플럭스 모터는 현재 모든 전기 자동차의 99%에 사용되는 방사형 플럭스 모터보다 훨씬 가볍고 작지만 더 강력하다. 축 방향 플럭스 모터는 훨씬 더 높고 오래 지속되는 파워 리저브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EQ시리즈의 다음 세대이다. 클래식과 미래의 조화를 이룬 비전 원-일레븐의 실물이 기대되는 바이다.
댓글4
1
ㅇㅇ
짱츠랑 흉기 가지가지하노 ㅋㅋ
ㅗㅗㅗㅗ
재밌네
좆같이생겄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