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국내 등장
‘에미라(Emira)’가 국내 등장했다. 이 차는 1948년부터 지금까지 75년이라는 역사를 이어온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에서 만든 초경량 스포츠카다. 공식 수입사인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에미라(Emira)’를 오는 7월 3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에미라(Emira)’는 로터스가 약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화제가 되었지만, 동시에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차’로도 알려진 차다. 그렇다면 이번에 국내를 찾은 이 차는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디자인
‘에미라(Emira)’는 콤팩트함, 경량화, 미드십 구조까지 로터스에서 추구하는 부분들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엔진이 뒤에 있는 만큼 전면 후드는 상당히 낮게 깔렸다. 그러면서 전면부 하단에는 엔진 냉각을 위한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이비자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아 세로로 길고 마무리가 날카로운 형태가 적용됐다.
측면은 미드십 스포츠카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되어 콤팩트한 앞뒤 차체 구조를 자랑한다. 여기에 ‘에미라(Emira)’는 A 필러와 루프라인을 검은색으로 처리해 차량이 더욱 날렵해 보이도록 했다. 또한 후륜에 적용된 두툼한 오버 펜더에도 냉각을 위한 공기흡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후면부는 단순한 다른 로터스 모델들과 비교하면 개성 넘친다. 우선 차체의 끝부분을 날카롭게 처리해 스포일러의 역할을 겸하도록 했다. 한 줄의 LED 바를 꼬아서 만든 듯한 브레이크등은 입체적이게 보이기까지 한다. 범퍼 좌우 양 끝에는 커다란 에어커튼을 부착해 공기의 흐름을 고려했다.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 팁을 검은색으로 처리해 카리스마도 품고 있다.
③ 편의 사양이 대거 투입된 실내
‘에미라(Emira)’의 실내는 그동안 편의 사양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던 다른 모델과 달리, 제법 많은 편의사양이 탑재되었다. 클러스터(계기판)는 12.3인치의 전자식으로 바뀌었고, 센터패시아 상단부 중앙에는 가로로 긴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다. 기어노브 역시 버튼식 자동 기어를 사용하던 에보라와 다르게 전자식 기어봉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또한 마찬가지였다. 다양한 버튼은 인포테인먼트 조작뿐만 아니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방지, 차선이탈 경고 및 차로 유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경고와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 조작 버튼도 위치하고 있다.
④ 경량화를 통해 만들어낸 성능
이번에 국내 전시된 차종은 ‘에미라(Emira) V6 퍼스트 에디션’이다. 성능은 3,456㏄의 V6 토요타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속도 290㎞/h, 최고출력 400마력을 낸다. 이러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일등공신은 가벼운 무게다. 크기만 놓고 보면, 포르쉐 카이맨보다도 크다. 하지만 공차중량이 가장 가벼운 모델의 경우 1,405kg라, 카이맨의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모델보다 35kg 정도 더 가볍다. 참고로 ‘에미라(Emira)’의 전장X전고X전폭은 4,412X1,225X1,895mm(사이드미러 폴딩 시)이며 휠베이스는 2,575mm다.
‘에미라(Emira)’는 팝업 전시 이후 9월 말 공식 전시장 오픈과 함께 사전 예약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았는데, 지난 2021년 국내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으로 수입(엘케이오토)될 당시 가격이 1억 4200만원부터 시작했던 만큼 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다시 판매가 재게 될 로터스 ‘에미라’, 로터스 영국 본사가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만큼 실적으로 부응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7
중국식 짝퉁도 아니고 기레기야...
ㅂ
1억대 페라리라고만 적어져서 눌럿더니 로터스 ㅡㅡ 어그로 개쩌네
ㅡㅡㅋ기 미.친소리네ㅋㅋㅋㅋ
400마력 1억 5천?
3대 스포츠카 라고? 포람페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