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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11,000km” 페라리 값 전기차, 한국에서 되면 인정해준다 난리!

김소희 에디터 조회수  

넘치는 에너지, 하지만 다루기 힘든 태양광

전기차

우리가 태양으로부터 얻는 에너지는 대체 불가능할 정도다. 사람들은 효율은 낮지만,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만들어낸 친환경 에너지를 어떻게든 활용하려고 안간힘이다.

훗날 기술의 발전으로 태양광 패널만 가지고도 막대한 전력을 만들어낸다면, 환경 및 경제적으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우리나라의 경우 쏘나타 하이브리드(DN8)의 옵션으로 태양광 패널을 지붕위에 얹기 시작했고, 아이오닉 5에도 선택사양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과거에 비해 충전 효율이 좋아지긴 했다. 날씨 좋은 날 잘 충전하면 연간 1300km 만큼 주행할 충전 전력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산량 대비 옵션 가격이 100만원으로 너무 비싸, 실제로 적용하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태양광으로 11,000 km가는 전기차?

전기차

한편 해외에서도 태양광 전기차 개발이 한창이다. 이 중 양산차 생산까지 성공해 주목받는 곳으로 네덜란드 전기차 스타트업, ‘라이트이어’가 있다. 여기서 한정 생산으로 개발한 라이트이어 제로는 엄청난 태양광 발전량을 자랑한다.

전기차

차량 루프와 보닛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로 하루 최대 70㎞ 주행할 충전량을 확보 할 수 있다. 만약 1년 내내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지중해 지역이라면, 11,000km가량 태양광 충전 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스페인 남부지역 기준 산정) 덕분에 도심 주행이 메인인 차주라면 이론상 별도 충전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해, 비나 눈이 내리거나 안개 등이 발생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11,000km에 달하는 태양광 충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예상 스펙대로 충전 될 수가 없다.”며 소위 ‘뻥스펙’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오직 주행거리를 위한 성능 최적화

전기차

라이트이어 제로의 성능은 체급 대비 부족해 보인다. 기본 AWD 구동으로, 바퀴마다 무려 인 휠 모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개별 출력은 낮지만, 동력 및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모터들의 합산 성능은 137.8 PS – 15.3 kgm로, 2.0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소형~준중형 모델에서 볼 법한 무난한 성능이다.

전기차

이런 성능 덕분에 0-100km/h 도달시간은 10초이며, 최고속력은 160km/h다. 또, 차 무게는 최대한 경량화를 거쳐 1,575kg에 불과하다.

라이트이어 제로의 덩치는 길이 5083mm, 너비 1972mm, 높이 1445mm로 준대형 세단 사이즈다. 종합하면,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행가능 거리는 배터리만 활용하면 625km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까지 활용하면 최대 695km까지 늘어난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1시간 충전 기준,
▷ 완속(3.7kW) : 32km
▷ 일반(22kW) : 200km
▷ 급속(50kW) : 520km
만큼 충전된다.

비싸도 살 사람은 전부 샀다

전기차

이 차의 가격은 3억 5천만원이다. 946대 한정 판매로 브랜드 내 기념비 적인 모델이 된다. 상당히 비싼 탓에 누가 살까 의문이지만 이미 완판됐다.

작년 말 실제 양산에 들어갔으며, 최근에는 저가 양산형 모델인 라이트 이어 2가 주목받고 있다. 제조사 측은 가격을 대폭낮춰, 라이트이어 제로보다 높은 스펙을 가졌지만 4,200만원 정도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기술의 발전으로 연중 날씨가 좋은 곳에선 충전 없이도 충분히 장거리 운전이 가능한 태양광 전기차가 등장할 날도 머지않았다. 과연 라이트이어는 태양광 전기차 시장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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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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