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형 로봇 전시하자, 방문객 급증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매력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 로봇은 중국 테슬라 매장에 전시 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있다.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방문객 증가로 판매 실적까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관계자는 “이미 중국의 일부 매장에서 옵티머스를 전했더니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시작된 테슬라의 실험
최근 테슬라는 중국 청두에 ‘기가 연구소’라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열었다. 이 곳은 테슬라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차 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주력 전기차, 조립 로봇, 전기차 부품 등을 전시해 놨고, 실제로 생산라인을 구현한 듯한 연출이 일품이다. 또한, 테슬라가 개발중인 전기 모터, 인버터 등 다양한 핵심 파츠를 전시해놨다.
테슬라는 기가 연구소에도 옵티머스를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시 일정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아 실제 확인은 어렵지만, 옵티머스 전시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다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매장에 전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옵티머스가 뭘까?
테슬라가 개발중인 옵티머스는 인간형 로봇이다. 2021년 테슬라 AI 데이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처음에는 다소 어설퍼 보여,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 공개한 신형 옵티머스는 실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에 대해 도움 없이 걸을 수 있고 물건을 집어 올릴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도 했다. 테슬라 이 로봇을 생산라인에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단순 반복 작업이 요구되는 파트에 투입해 사람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 전용 CPU와 자율주행 제어시스템 등을 연구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놨다. 과연 옵티머스도 완성에 도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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