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5 N 출시 임박, 공식 데뷔 전 유출
힘과 스타일의 완벽한 조화,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5 N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정식 공개 예정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블루
최근 현대차의 야심작, 아이오닉 5 N의 정식 모습이 유출됐다.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하려 했던 인트로 영상을 실수로 오픈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아이오닉 5에 N 브랜드 전용파츠가 가미됐다. 외신에선 가솔린 퍼포먼스 차량에 들어갈 만한 파츠들 역시 적용돼,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살리기보다 순수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한다.
이 차는 현대 N 브랜드의 대표 컬러, 퍼포먼스 블루를 적용했다. 향후 출시될 모든 N 모델들도 이 컬러가 디폴트로 적용된다. 주요 변경사항에 대한 설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육안으로 살펴보면 중앙에 레드 컬러 포인트가 들어갔으며, 측면 사이드 실에도 적용돼, 고성능 차량임을 나타낸다. 후면부 역시 이러한 컬러포인트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강력한 제동력, 놀라운 회생제동
휠 디자인의 경우 전기차의 특성은 깡그리 무시했다. 오직 브레이크 성능에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이다.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내는 모델인 만큼 대용량, 고성능 4P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전용으로 제작된 회생제동 시스템까지 가세해, 상당한 수준의 제동력을 자랑한다.
구체적으로 회생 제동만으로 멈출 만큼 강력하며, 추가 제동력이 필요하면 유압 방식을 함께 사용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회생 제동만으로 0.6G의 감속력을 기록한다. 또, ABS가 활성화 된 상태에서 최대 0.2G 수준의 감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즉, 회생제동으로 주행 효율 뿐만 아니라 보조 제동시스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곳곳에 N 브랜드 파츠 적용
아이오닉 5 N에는 전용 파츠가 적용돼, 시각적으로도 퍼포먼스 카임을 강조한다. 기존 모델 대비 커진 타이어 사이즈를 고려해 더 넓은 휠 아치가 장착됐다. 또한 서스펜션을 조정해 더 낮아진 지상고, 루프 스포일러가 돋보인다. 이런 요소들은 전기차 트렌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요소들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성능 내연기관차 같은 감성으로 되돌렸다.
한편 실내 구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다만 세부 디테일 측면에서 N 브랜드 요소로 변경됐다. 그밖에 인터페이스에 N 전용 테마와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 기능 등이 추가 됐다. 서킷 주행까지 소화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각종 수치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산차 역사상 가장 강한 성능
아이오닉 5 N의 성능은 형제 격인 EV6 GT보다 좀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 N은 신형 배터리팩과 듀얼모터로 무장해, 650 PS 수준의 출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자식 차동제어장치 등 첨단 주행 기능으로 상황 별 출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한다.
주행거리는 275mm에 달하는 넓은 타이어와 높은 성능에 의해 기존 모델 대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기존 대비 50km 정도 감소 할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이오닉 5 N은 사실상 개발을 마치고 굿우드를 향해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현대차의 주장이 실물 공개 후 인정받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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