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 가속화
테슬라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테슬라 슈퍼 팩토리(Gigafactory Texas)에서는 이미 여러 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곧 본격적인 양산 및 출고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최신 징후를 보여준다.
생산 계획이 점차 구체화 테슬라는 2019년 11월에 현세를 눈길 끄는 신형 전동 픽업인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공개했다. 원래는 2021년 말부터 사이버트럭의 생산과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다양한 이유로 계획이 2023년으로 연기되었다.
테슬라의 최신 일정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9월 말에 직원 및 내부 인원들에게 먼저 전달될 예정이며, 그때 최종 가격과 사양 세부 사항도 공개될 전망이다.
사이버트럭의 진행상황은?
생산 진행 상황이 드러났다. 텍사스주의 슈퍼 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의 생산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 애호가들이 정기적으로 공장 위공으로 날아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상황은 최소 9대의 사이버트럭이 이미 공장에서 출고되었으며, 내부 공장에도 더 많은 사이버트럭이 존재한다고 전해졌다. 이는 테슬라가 대량 테스트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글로벌 테스트와 준비 작업은 텍사스주에서의 생산뿐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는 최소한 5대의 사이버트럭이 테스트 중이며, 캘리포니아 주 도로에서도 사이버트럭의 도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테슬라가 이미 상당수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 중인 신호를 나타낸다.
사이버트럭 눈길 테스트도 진행중
올해 8월 초에는 트위터 사용자 ‘Greggertruck’에 의해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은 프로토타입이 불과 몇 인치의 눈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스트가 진행된 와나카 지역의 기온은 최저 –1℃, 최고 9℃ 수준이었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지난달, 측면에 ‘604’와 ‘512’ 숫자가 부착된 두 대의 차량이 동계 테스트 시험장에서 목격돼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캐나다 밴쿠버 지역번호가 604이고 텍사스 오스틴 지역번호가 512이라는 정보가 등장했으나 관련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차량에서 ‘535’라는 숫자가 발견됐는데 어떤 곳의 지역 번호와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의문을 남기고 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외관과 강력한 성능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말 많고 탈 많은 개발 일정이었으나, 결국 양산에 이르게 되었다. 테슬라측은 생산라인을 점진적으로 활성화시켜, 내년부터는 풀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2백만 대 가까이 되는 계약 물량을 받았으며, 이를 소화하는데 수 년이 걸린다는 추측까지 나올정도다.
과연 기대 만큼 높은 만족감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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