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하이브리드, 내년 상반기 출시
하이브리드 판매량 급증, 시장 주도
친환경 전략,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팰리세이드 2.5T 하이브리드 예고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2.5T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를 제외한 모든 주력 판매 차종에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추가 된다.
한편 일부 매체에서는 제네시스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를 고려중인 것으로 보도해, 신차 구매 예정인 예비오너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6T 하이브리드 다 좋지만
큰 덩치엔 부족한 성능
현대차가 2세대 신형 팰리세이드 개발과 더불어,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1.6T 하이브리드로는 만족할 만한 출력을 제공하는 데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2.5T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 이후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준대형급 이상 신차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행 1.6T 하이브리드의 성능은 신형 싼타페 HEV 기준 아래와 같다. 가솔린 2.5T의 제원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2.5T 하이브리드는 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전기 모터
출력 : 시스템 최고출력 235 PS (가솔린 엔진 : 180 PS, 전기모터 47.7 kW)
토크 : 시스템 최대토크 37.4 kgf·m (가솔린 엔진 : 27.0 kgf·m, 전기모터 264 Nm)
※ 일반 1.6T 엔진 제원 : 180 PS – 27.0 kgf·m
※ 일반 2.5T 엔진 제원 : 281 PS – 43.0 kgf·m
전기차 대세?
실제론 하이브리드 시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러한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작년,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국내외를 합쳐 80만대를 넘어서며,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이브리드 차종의 인기는 국내 시장에서도 여전히 높은 편이다. 최근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많은 수요로 인해 출고 대기 기간이 12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약 48만대로 예상하며,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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