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전기 픽업 O100 곧 출시 예정
GMC, 상품성 개선한 시에라로 도전
기아와 테슬라,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다
픽업트럭 신차 경쟁 심화 예고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 모빌리티(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장기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GMC 시에라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늘었고, 기아에선 오랜만에 신규 픽업트럭 모델 타스만을 개발중이다. 특히.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출시 가능성까지 더해져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GM 픽업트럭 경쟁 버틸 수 있을까?
KGM은 렉스턴 스포츠의 꾸준한 실적에 힘입어, 전기 픽업트럭 ‘O100’을 개발 중이다. 토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이 모델은, 현대차의 북미형 픽업 모델인 산타크루즈와 동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KGM 측은 도심과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한다고 언급하나 바 있다.
참고로 O100에는 CES 2024에서 공개한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GM은 점차 치열해질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다른 픽업트럭은 어떨까?
한편, GMC는 상품성이 개선된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해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모델은 포드의 레인저와 직접 경쟁하며, 특히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는 약 40년 만에 픽업트럭 시장에 복귀할 예정으로, 모하비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모델 ‘타스만’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전기 픽업트럭 부문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트럭은 특이한 디자인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사용으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홍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경쟁은 좋지만, 관련 시장은 감소세
이처럼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의 다양한 신차 출시와 경쟁은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픽업트럭의 국내 신규 등록 대수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이러한 신차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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