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하이브리드, 내년 3월 출시 예정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선택의 폭 확대
KG모빌리티,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토레스 하이브리드 개발중
KG모빌리티(KGM)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토레스 시리즈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내년 3월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접한 패밀리 SUV 구매를 고려중인 예비 오너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토레스는 내연기관(가솔린·LPG),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까지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되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BYD와 협업, 가성비로 승부수 띄운 것?
한편 KGM은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 비야디(BYD)와의 협력 하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 및 고효율 엔진, 통합형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경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가격 만큼은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유지중인 KGM 입장에선, 가장 합리적인 생존전략인 셈이다.
독특한 길 걷고 있는 KGM
KGM은 이미 다양한 토레스 파생 모델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가솔린과 LPG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토레스 바이 퓨얼(Bi Fuel)’를 출시해, 가솔린과 LPG 수요를 일부분 흡수했다.
특히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토레스 밴’, 그리고 전기차 ‘토레스 EVX’를 선보이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와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올해는 토레스 쿠페와 전기 픽업 모델이 등장할 예정으로, 과거 티볼리 파생 모델로 연명하던 과거와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KGM은 토레스를 앞세운 가성비 및 파생 모델 전략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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