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비웃는 애플?” 포기하나 싶던 전기차 개발, 아직도 못 버렸다

애플, 리비안과 전기차 협력 검토
자율주행과 AI 기술의 융합 기대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목표

애플, 전기차 개발 위해 리비안 접촉

애플과 리비안이 애플카 프로젝트에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DIGITIMES를 포함한 일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과 초기 협의 단계에 있다고 한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1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내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 반면, 애플은 지난 10년 간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L3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리비안, 애플과 아마존 통해 위기 극복 가능할까?

애플과 리비안의 협력은 아마존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대주주로, 두 회사 간의 협력은 AI 분야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

애플은 현재 생성형 AI 레이아웃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AI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마존은 AI 컴퓨팅 및 반도체 칩 연구를 시작했다.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 스마트 조종석과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에 활용될 수 있다.

자체 OS 원하는 리비안
향후 애플 갑질 버틸 수 있을까?

리비안과 테슬라는 애플의 카플레이 도입을 거부했고,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카플레이 연결을 거부했다. 이는 소비자 사이에서 일부 불만을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전기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주된 이유는 스마트폰, 가정, 자동차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한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다음 세대 AI 투자의 출발점으로서 연결 가능 영역을 최대한 확장하는 전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