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치트키 쓰네” 유독 욕 안 먹는 ‘투싼’, 하이브리드 더 찍어낸다!

북미 시장 수요로 투싼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울산공장서 추가 생산, 올해 말까지 1만 대 목표
현대차, 친환경 전략으로 수익성 강화 계획

현대차, 북미 겨냥한
투싼 HEV 생산 확대

현대차가 북미 시장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싼 하이브리드 생산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울산공장에서 추가로 1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투싼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투싼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이 급증하여 현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추가 생산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차는 울산 3공장에서 추가 생산 라인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총 1만 대를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다.

오히려 미국에서 더 좋아하는 투싼

현재 투싼 하이브리드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4월 동안 북미 시장에서 35.6% 증가한 1만6848대가 판매되었으며,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 모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추가 생산된 투싼 하이브리드를 북미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투싼 하이브리드의 높은 판매가와 수익성을 고려한 것이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3만2575달러(약 4,450만원)에 판매되며, 이는 한국보다 약 1,200만원이나 더 비싼 가격이다.

친환경차 전용 생산라인 구축에
사활 건 현대차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이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카도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카를 통해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견제를 회피하려면 미국 내 공장 확보가 필수인 상황인 만큼, 북미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