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억소리만 나겠구나” 롤스로이스, 자신들 여신 기리는 새 차 공개!

롤스로이스, 창립 120주년 기념 팬텀 신틸라 공개
전 세계 10대 한정, 세라믹 마감 환희의 여신상 특징
비스포크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유산을 기리다

롤스로이스, 창립 120주년 기념 ‘팬텀 신틸라’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프라이빗 컬렉션 ‘팬텀 신틸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팬텀 신틸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보닛 위의 환희의 여신상의 우아함과 브랜드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컬렉션이다.

팬텀 신틸라의 이름은 라틴어로 ‘불꽃’을 의미하며, 순간적으로 스치는 환희의 여신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 차량에 탑재된 환희의 여신상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정교한 세라믹으로 마감되어, 고대 조각상의 파로스 대리석 질감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특유의 투명한 광택감과 순수함, 힘을 표현하고 있다.

우아한 고급감, 여신을 기린다

차량 외장은 그리스 사모트라케 섬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안달루시아 화이트’와 ‘트라키아 블루’ 조합의 비스포크 투톤 색상으로 마감되었으며, 은은한 금속 조각이 포함된 페인트가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을 연상시킨다. 실내는 환희의 여신상의 역동적인 형태를 반영한 디자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코치 도어와 직물 시트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정교한 자수가 적용되었으며, 이를 완성하는 데만 2년 반 이상의 개발 시간과 40시간의 제작 시간이 필요하. 핵심은 전면부 페시아를 가로지르는 ‘갤러리’에 장식된 작품 ‘셀레스티얼 펄스’다. 이 작품은 알루미늄을 가공한 후 세라믹으로 마감한 일곱 개의 리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을 받으면 거울처럼 반짝이며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준다.

실내 천장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환희의 여신상이 입고 있는 가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고, 1500개의 광섬유 별과 4450개의 천공이 독특한 패턴으로 배열되었다. 특히, 애니메이션 설계를 통해 순차적으로 빛나는 광섬유 별들은 마치 별들이 흐르는 듯한 유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후면 피크닉 테이블에는 무지갯빛 광택과 손수 연마된 무광택 마감이 적용되어 미묘한 색상 변화를 연출하며, 조수석 글러브 박스 속 양각 플레이트에는 롤스로이스 마스코트에 대한 클로드 존슨(환희의 여신상을 제작 기획한 1910년의 롤스로이스 이사)의 문구가 새겨져 있어 컬렉션의 콘셉트를 명확히 드러낸다.

롤스로이스의 여신, 전 세계 10명에게만 깃든다

전 세계 1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팬텀 신틸라는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소비자의 요구를 따라 생산) 경험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독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컬렉션은 굿우드 장인들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팬텀 신틸라는 환희의 여신상을 기리는 비스포크 모델로서 브랜드의 원칙을 완벽하게 표현한 걸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