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길에 갇힌 귀경 차량들
내비게이션의 잘못된 안내
정체된 차량들, 탈출에 고생
내비게이션 오류 추정
논길 5km 구간 3시간
5km 주행에 3시간, 꽉 막힌 강남도 이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한 농로에서 실제로 발생해 화제가 됐다.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특정 내비게이션이 논길로 안내를 해 벌어진 이슈다. 결국 수백명의 운전자들은 3시간 동안 낮선 곳에서 하염없이 서 있어야 했다.
관련 소식을 인증한 네티즌도 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농로에 들어섰다가 차 수백 대가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을 겪었다며 “내비게이션에 속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비슷한 이유로, “그냥 고속도로로 갔으면 이러진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특정 방향에서만 벌어진 일
내비게이션 오류 가능성은?
해당 이슈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향으로 이어지는 농로에서 벌어진 일이다. 모두 동일한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연휴 교통정체에 대비해 우회도로를 안내해주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우회도로 안내 시점엔 원활했으나, 수백대가 몰리면서 갑자기 정체현상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우회도로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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