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카이탑 50대 한정 출시
생산과 동시에 매진
가격은 비공개.. 예상가 10억원 이상
BMW, 초호화 한정판 ‘스카이탑’ 출시, 생산 시작과 동시에 매진
BMW가 2024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공개한 ‘스카이탑’ 로드스터의 양산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단 50대만 한정 생산된 이 특별 모델은 생산 시작과 동시에 모두 매진되며 그 희소성을 입증했다.
스카이탑은 BMW 8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타르가 스타일의 2인승 로드스터로, 617마력을 발휘하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3.3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모델은 BMW M8 컴페티션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내장재
Skytop의 디자인은 BMW의 클래식한 모델인 Z8과 503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복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다. 알루미늄 스파인으로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라인은 이 차량이 단순한 로드스터가 아님을 보여준다. 도어 핸들이 없고 미묘한 윙렛과 맞춤형 LED 조명이 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다.
내부 역시 최고급 붉은 갈색 가죽과 브로그 디테일이 가미된 인테리어로 BMW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바우어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은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한정판 모델의 가치
스카이탑의 50대는 이미 모두 판매되었으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BMW의 다른 한정판 모델이었던 3.0 CSL이 75만 유로(약 11억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할 때, 스카이탑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정판 모델인 만큼 2차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탑은 이미 매진되었지만 이 특별한 모델이 보여준 디자인과 성능은 BMW가 여전히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음을 증명했다. 간만에 잘생긴 디자인의 BMW가 출시되어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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